최민수 심경 사진=SBS ‘본격연예 한밤’ 캡처 |
‘본격연예 한밤’ 배우 최민수가 유죄 선고를 받은 심경을 드러냈다.
지난 10일 오후 방송된 SBS ‘본격연예 한밤’에서는 보복운전 혐의를 받는 최민수의 인터뷰가 진행됐다.
이날 최민수는 유죄 선고를 받고 나온 뒤 취재진 앞에서 “살면서 이런저런 일은 많이 일어난다. 내가 갑이라고 생각하는 사람이 있을 것이다. 나는 분명히 특혜가 있는 삶을 사는 것 같으니까. 연기를 해서 그래도 가난하지 않게 사니까”라고 말문을 열었다.
그는 “모든 상황에서 갑을관계가 형성될 수도 있을 것이다. 내가 갑질을 했다고 쳐도 더 문제가 되는 건 을의 갑질이란 것이다”라며 “단순 논리로 이 일을 간단하게 바라보면 안된다는 것이다”라고 전했다.
이어 “최민수라는 대중에게 알려진 점 하나로 무조건 경찰서로 가자고 하더라. 차에 문제가 이썽서 ‘운전이 왜 그렇습니까?’라고 했을 때 반말하면서 ‘당신이라고 했냐’ 하면서 나중엔 ‘연예인 생활 못 하게 하겠다’라고 했다”라며 “이걸 누가 참느냐. 그래서 손가락 욕을 했다. 난 후회하지 않는다”고 덧붙였다.
최민수는 “항소에 대한 부분은 생각해보겠다. 똥물을 묻히고 싶지 않다”라고 단언했다. 최민수의 아내 강주은 씨는 “기대도 없었다. 우리가 좋아하는 결과만 나올 수 없지 않나. 살다 보면 운명이란 게 있다고 생각한다”고 고백했다.
MBN스타 대중문화부 안윤지 기자 gnpsk13@mkculture.com
< Copyright ⓒ MBN(www.mbn.co.kr)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
이 기사의 카테고리는 언론사의 분류를 따릅니다.
기사가 속한 카테고리는 언론사가 분류합니다.
언론사는 한 기사를 두 개 이상의 카테고리로 분류할 수 있습니다.
언론사는 한 기사를 두 개 이상의 카테고리로 분류할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