류현진. (사진=AFPBBNews)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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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데일리 스타in 임정우 기자] 류현진(32·로스앤젤레스 다저스)이 불펜 투구로 컨디션을 점검했다.
미국 지역 신문 오렌지카운티레지스터의 빌 플렁킷 기자는 11일(한국시간) 소셜네트워크서비스(SNS)에 “류현진이 불펜 투구를 했다”고 전했다.
예정대로라면 류현진은 이날 미국 메릴랜드주 볼티모어의 오리올파크 앳 캠든 야즈에서 열리는 미국프로야구 메이저리그 볼티모어 오리올스와의 3연전 첫 경기에 선발로 나서야 했다. 그러나 최근 4경기에서 크게 흔들리자 데이브 로버츠 다저스 감독은 선발 로테이션에서 류현진을 한 차례 빼고 휴식을 부여했다.
류현진은 이날 불펜 투구를 던지며 무너진 밸런스를 되찾는 데 집중했다. 류현진은 원래 불펜 투구를 따로 하지 않는다. 부진에서 탈출하기 위한 류현진의 노력을 현지 언론과 구단도 유심히 지켜보는 모양새다.
플렁킷 기자는 “류현진이 불펜 투구를 하는 건 아주 드문 일”이라고 전했고 로버츠 감독은 “류현진의 다음 등판 날짜는 아직 확실하지 않다”며 신중한 모습을 보였다.
다저스는 볼티모어와의 3연전에 나설 선발 투수로 워커 뷸러, 로스 스트리플링, 리치 힐을 선택했다. 클레이턴 커쇼는 오는 14일 뉴욕 메츠와의 방문 경기에 선발 등판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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