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크리스티아누 호날두가 원맨쇼를 벌인 포르투갈이 2020 유럽축구선수권대회 예선에서 대승을 낚았고, 잉글랜드와 프랑스도 나란히 완승했습니다.
포르투갈은 리투아니아 빌뉴스의 LFF 스타디움에서 열린 유로 2020 예선 B조 4차전 원정 경기에서 4골을 터뜨린 호날두의 활약에 힘입어 리투아니아를 5대1로 대파했습니다.
이로써 포르투갈은 예선 4경기에서 2승 2무,승점 8을 기록해 4승 1무 승점 13인 우크라이나에 이어 조 2위를 유지했습니다.
호날두가 리투아니아를 상대로 절정의 골 감각을 뽐냈습니다.
호날두는 전반 7분 페널티킥 기회에서 키커로 나서 침착하게 성공시키며 선제골의 주인공이 됐습니다.
포르투갈은 전반 28분 동점 골을 허용해 전반을 1대1로 마친 가운데 호날두가 후반 들어 다시 해결사로 나섰습니다.
호날두는 후반 16분 추가 골을 넣은 뒤 후반 20분 베르나르두 실바의 어시스트에 이은 득점으로 해트트릭을 완성했습니다.
호날두는 후반 31분에도 실바의 도움을 받아 4골째를 터뜨렸고, 포르투갈은 후반 추가 시간 윌리엄 카르발류의 쐐기 골까지 더해 5대1 대승을 확정했습니다.
잉글랜드도 A조 예선에서 2승2무로 4경기 무패 행진 중이던 코소보의 돌풍을 5대3으로 잠재우고 4연승으로 선두를 질주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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잉글랜드는 경기 시작 1분 만에 수비 실수로 선제골을 내줬지만 전반 8분 라힘 스털링의 동점 골에 이어 전반 19분 해리 케인의 역전 골이 터져 승부의 흐름을 바꿨습니다.
잉글랜드는 상대 자책골에 이어 제이든 산초의 멀티 골까지 터져 5대3 승리를 완성했습니다.
또 H조의 프랑스도 안도라를 3대0으로 격파하고 5승 1패, 승점 15를 기록해 같은 승점인 터키를 다득점에서 앞서 선두를 달렸습니다.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
정희돈 기자(heedon@s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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