크리스티아누 호날두. 박진업기자 upandup@sportsseoul.com |
[스포츠서울 도영인기자] 포르투갈과 잉글랜드가 유로 예선에서 대승을 따내면서 무패행진을 이어가며 순항했다.
포르투갈은 크리스티아 호날두가 혼자서 4골을 폭발시켰고, 잉글랜드는 제이든 산초가 A매치 데뷔골과 함께 멀티골을 터뜨리며 스포트라이트를 받았다.
포르투갈은 11일(한국시간) 리투아니아 LFF 스타디움에서 열린 유로2020 예선 B조 4차전에서 리투아니아를 5-1로 제압했다. 포르투갈은 조별리그에서 2승2무(승점 8)을 기록해 B조 2위를 유지했다.
이 날 경기에서 호날두는 전반 7분 선제골을 기록한 뒤 1-1로 팽팽하던 후반 16분 결승골까지 터뜨렸다. 후반 21분에는 베르나르두 실바의 도움을 받아 일찌감치 해트트릭을 신고했다. 10분 뒤에는 또 한번 실바의 어시스트로 호날두가 4번째 득점을 성공시키며 포르투갈이 사실상 승리를 확정지었다.
잉글랜드는 같은날 코소보와의 유로2020 예선 A조 6차전에서 5-3 승리를 따냈다. 이 경기에서는 산초가 2골을 책임졌고, 라힘 스털링과 해리 케인이 득점포를 가동하면서 완승을 기여했다. 잉글랜드는 코소보전 승리로 조별리그 4전 전승을 기록하면서 승점 12점으로 A조 선두자리를 굳게 지켰다.
잉글랜드는 전반에만 5골을 터뜨리며 경기 초반부터 코소보를 몰아부쳤다. 스털링이 전반 7분만에 첫 골을 신고한데 이어 케인의 전반 19분 추가골을 터뜨리며 도망갔다. 산초가 전반 종료 직전에 2골을 몰아치면서 잉글랜드가 사실상 승기를 잡았다.
이전 불가리아전에서 1골 1도움을 올리며 멀티 공격포인트를 올린 스털링은 이 날 경기에서도 1골 3도움을 기록하면서 잉글랜드 공격의 핵심 자원임을 또 한번 증명해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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