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 대표 혼성그룹 코요태가 데뷔 20년을 기념하는 첫 단독 콘서트를 개최한다.
코요태는 오는 11월 9~10일 이틀간 서울 세종대 대양홀에서 단독 콘서트 ‘코요태 20th 이즈백’을 열고 팬들을 만난다. 이번 콘서트는 이들의 데뷔 20주년을 기념하는 공연이자, 데뷔 후 처음으로 코요태라는 이름을 내건 단독 콘서트라는 점에서 의미가 남다르다.
1998년 1집 ‘고요태’로 데뷔한 코요태는 지금까지 중간 해체 없이 활동하며 최장수 혼성그룹으로 남아 있다. 데뷔곡 ‘순정’부터 ‘만남’, ‘실연’, ‘파란’, ‘비몽’에 이르기까지 1990년대 후반부터 2000년대 중반을 달군 히트곡들을 내놨다. 서정적이면서도 경쾌한 한국형 댄스음악으로 남녀노소를 가리지 않고 폭넓은 사랑을 받았다. 신지, 김종민, 빽가 등 멤버들은 친근한 이미지로 여러 예능 프로그램에서도 맹활약하며 인기를 얻었다.
지난 2월에는 20주년 기념앨범 ‘리본’(REborn)을 발매하기도 했다. 타이틀곡 ‘팩트’를 비롯해 ‘스릴러’, ‘새드나잇’ 등 신곡 3곡과 히트곡 9곡의 리메이크 버전을 수록했다. 앨범 단위로는 5년 만에 발매한 신보임에도 변하지 않은 코요태 특유의 음악적 색깔을 고스란히 담았다.
코요태는 이번 콘서트를 위해 주옥같은 대표곡 무대는 물론 콘서트에서만 볼 수 있는 다채로운 스페셜 스테이지를 준비하고 있다. 코요태라는 이름으로 20년 넘게 활동하는 데 큰 힘이 돼 준 팬들을 위해 특별한 시간도 마련할 예정이다.
코요태의 첫 단독 콘서트 티켓은 오는 18일 오후 7시 온라인 예매사이트 인터파크와 멜론티켓에서 예매할 수 있다.
이정수 기자 tintin@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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