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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14 (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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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매치 종료...손흥민부터 이강인까지 코리안리거 추석 연휴 총출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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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월드

[스포츠월드=김진엽 기자] 투르크메니스탄과의 A매치가 기분좋은 2-0 완승으로 막을 내렸다. 이제 추석 연휴를 맞아 ‘안방 극장’에 코리안리거들이 총출동한다.

‘슈퍼 쏘니’ 손흥민부터 ‘막내 형’ 이강인까지 추석 연휴 해외파 축구 스타들의 경기가 빼곡히 예정되어 있는 것.

14일 저녁 8시 30분 맏형 기성용을 시작으로 밤 11시에는 손흥민, 12시 황희찬, 15일 새벽에는 이승우와 이강인까지 출격을 기다린다. 프리미어리그부터 라리가, 벨기에 프로리그, 오스트리아 분데스리가까지 코리안리거들의 활약상을 생중계하는 스포티비가 14일 저녁 8시 30분부터 약 10시간에 걸쳐 추석 특집 ‘슈퍼 코리안 데이’로 축구 팬들을 찾아간다.

▲ 9/14 (토) 저녁 8시 20분 <리버풀:뉴캐슬>

기성용의 소속팀 뉴캐슬은 지난 시즌 챔피언스리그를 제패한 리버풀 원정을 떠난다. 리버풀은 현재까지 프리미어리그에서 유일하게 전승을 기록하며 작년의 활약을 이어가고 있는 강팀. 반면 뉴캐슬은 1승 1무 2패로 중하위권에 처져 있다. 기성용은 지난 2라운드 선발 출장 이후로는 그라운드를 밟지 못하고 있는 상황. 기성용이 오랜만에 모습을 드러내 추석 안방 극장을 달굴 수 있을까. 안필드에서 펼쳐지는 리버풀 대 뉴캐슬 경기는 토요일 저녁 8시 30분 킥오프된다.

▲ 9/14 (토) 밤 10시 50분 <토트넘:C.팰리스>

손흥민은 추석 선물로 시즌 첫 골을 노린다. 프리미어리그 1, 2라운드에 결장한 손흥민은 이후 두 경기에서 선발 출전했다. 아직 공격포인트는 올리지 못했지만 4라운드 아스날과의 북런던 더비에서 나온 2득점에 모두 관여하며 예열이 완료됐음을 알렸다. 손흥민이 마수걸이 골을 기록하며 ‘한가위 특집’에 걸맞은 활약을 보여줄 수 있을지 기대가 모인다. 프리미어리그 5라운드 토트넘 대 크리스탈 팰리스 경기는 토요일 밤 11시 시작한다.

▲ 9/14 (토) 밤 11시 50분 <잘츠부르크:하르트베르그>

올 시즌 오스트리아 분데스리가에서 최상의 컨디션을 보여주고 있는 황희찬도 오는 주말 경기에 나설 예정이다. 황희찬의 소속팀은 13-14시즌부터 18-19시즌까지 무려 6시즌 연속 리그 정상을 차지한 잘츠부르크다. 오스트리아리그 부동의 1위를 지키고 있는 잘츠부르크 내에서도 황희찬은 4골 7도움을 기록, 팀의 에이스로 자리매김했다. ‘황소’ 황희찬이 이번 라운드에서 어떤 추석 선물을 할지 팬들의 관심이 집중되는 가운데 잘츠부르크와 하르트베르그가 만나는 19-20 오스트리아 분데스리가 7라운드 경기서 골사냥에 나선다.

▲ 9/15 (일) 새벽 2시 50분 <신트-트라위던:바슬란드>

벨기에 프로리그로 이적한 이승우는 추석 연휴에 리그 데뷔전을 치를 것으로 보인다. 지난 2일 벨기에의 신트-트라위던과 계약한 이승우는 A매치 기간 동안 휴식을 취하며 첫 출격을 준비했다. 이미 지난 5일 밤 KAS 유펜과의 평가전에서 82분간 뛰며 비공식 데뷔전은 마친 상황. 이승우의 벨기에 리그 첫 공식 경기가 될 것으로 보이는 신트-트라위던 대 바슬란드의 19-20 벨기에 프로리그 7라운드 경기는 15일 새벽 3시에 시작된다.

▲ 9/15 (일) 새벽 3시 50분 <바르셀로나:발렌시아>

지난 주 A매치에 데뷔한 이강인도 소속팀 발렌시아로 돌아가 출전을 기다린다. 상대는 세계 최고의 선수들이 즐비한 바르셀로나, 경기장은 ‘꿈의 구장’ 캄프 누다. 이강인은 지난 5일 조지아와의 평가전에서 선발 출장해 71분간 뛰었다. 패스, 슈팅 등 다양한 방면에서 잠재력을 선보인 가운데 후반 6분에는 골대를 맞히는 등 인상적인 활약을 보였다. 스페인 언론에서도 “토랄 감독은 이강인에게 더 많은 시간을 줘야한다”며 이강인의 활약을 높이 산 바 있다. 지난 2일 라리가 3라운드 마요르카전에서 후반 38분 교체투입된 이강인이 이번 바르셀로나 원정에서도 기회를 잡을 수 있을까. 두 팀의 라리가 4라운드 경기는 일요일 새벽 4시에 열린다.

wlsduq123@sportsworldi.com

사진=대한축구협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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