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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24 (일)

이슈 '한국 축구' 파울루 벤투와 대표팀

'손-황 출격 대기' 벤투호, 오늘 밤 월드컵 예선 첫 경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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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축구대표팀이 오늘(10일) 밤 투르크메니스탄과 카타르 월드컵 2차 예선 첫 경기를 갖습니다. 손흥민-황의조 투톱을 앞세워 피파랭킹이 132위인 상대의 밀집수비를 깨겠다는 각오입니다.

아시가바트에서 하성룡 기자입니다.

<기자>

어제 새벽 투르크메니스탄에 도착해 충분한 휴식을 한 대표팀이 가벼운 몸으로 마지막 훈련을 소화했습니다.

경기장을 찾은 투르크메니스탄 팬들이 벤투호를 반긴 가운데 태극전사들은 경기장 분위기를 익히며 집중력을 끌어올렸습니다.

벤투 감독은 상대가 우리보다 FIFA 랭킹이 95위나 낮지만 평가전처럼 실수를 반복하지 않겠다며 신중한 출사표를 던졌습니다.

[파울루 벤투/축구대표팀 감독 : 그동안 해왔듯 최선을 다할 겁니다. 겸손한 태도가 가장 중요합니다. 상대보다 한 골 더 넣을 겁니다.]

상대 밀집수비를 깨기 위해 조지아전에서 좋은 호흡을 보인 손흥민-황의조 투톱이 나설 전망입니다.

조지아전 골 장면처럼 측면을 흔든 뒤 수비를 분산시켜 결정력을 끌어올릴 계획입니다.

[손흥민/축구대표팀 공격수 : 밀집수비를 뚫는 것은 어느 팀이든 어려워요. 약속된 플레이, 선수들끼리 도움 주고받고 희생하고 저부터 솔선수범해서 좋은 모습을 보여 줄 수 있도록 (노력하겠습니다.)]

입장권이 무료인 이번 경기엔 2만여 만원 관중이 들어 찰 예정입니다.

태극전사들이 투르크메니스탄 팬들의 일방적인 응원도 이겨내야 월드컵 여정이 수월해집니다.
하성룡 기자(hahahoho@s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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