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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7.01 (월)

"덮어달라" '8뉴스' 장제원 아들 장용준, 음주운전 CCTV 공개‥母 합의 시도 포착[종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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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헤럴드POP=박서현기자]

헤럴드경제

SBS 방송화면 캡처


장제원 아들 장용준의 음주운전 논란이 3일째 계속되고 있는 가운데 CCTV와 그의 모가 피해자에게 합의 시도를 한 정황이 포착됐다.

9일 SBS '8뉴스' 측은 장용준이 일으킨 사고 당시의 CCTV를 확보해 공개했다. 공개된 영상 속에는 장용준이 운전하는 흰색 승용차가 도로를 빠르게 질주하다 앞에 있는 오토바이를 들이받는 모습이 담겨 있다. 오토바이는 충돌 후 쓰러졌고 도로에는 사고 충격으로 불꽃이 튀었다.

피해자 이 모씨는 당시 사고 직후 진행된 경찰조사에서 "뒤에서 다른 차량이 치고 도망갔다"고 진술했다.

또한 장용준은 사고 후 피해자에 치료비를 명목으로 합의를 부탁했다고. 이 씨는 "장용준이 '치료비 명목으로 덮고 싶다고. 합의를 꼭 해주셨으면 좋겠다고 했다"고 밝혔다.

게다가 장용준의 모에 대해 이씨는 "'합의를 해달라'며 지속적으로 연락을 해왔다. 어머니가 사정하시더라. '엄마 된 입장에서 죄송하다. 큰일 난다'고 했다"고 덧붙이기도.

앞서 장용준은 지난 7일 새벽 서울 마포구에서 만취 상태로 운전을 하다 오토바이를 들이받는 사고를 일으켰다. 당시 서울마포경찰서 측은 장용준의 음주측정 결과 면허 취소 수준이었다고 밝혔다. 함께 동승하고 있던 사람 역시 면허 취소를 넘긴 상태였다.

또한 장용준과 동승자는 자신이 운전을 하지 않았다고 부정. 다른 인물 A씨가 자신이 운전대를 잡았다고 주장해 운전자 바꿔치기 의혹을 받기도 했다.

popnews@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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