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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등번호 10번+82분 소화’ 이승우, 벨기에 구단 전폭적 신임 확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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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SE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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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SEN=서정환 기자] 이승우(21, 신트 트라위던)가 새로운 팀에서 전폭적 신임을 얻고 있다.

신트 트라위던은 5일 KAS 유펜과의 평가전에서 2-3으로 패했다. 선발 미드필더로 출전한 이승우는 82분을 소화하며 팀의 3-2 승리에 기여했다. 이승우는 82분을 뛰고 마수리와 교대하며 성공적인 벨기에 데뷔전을 치렀다.

이승우는 지난 2일 극적으로 벨기에리그에 합류했다. 여름 이적시장 새로운 소속팀을 찾던 이승우에게 신트 트라위던이 적극적으로 손을 내밀어 계약이 성사됐다. 신트 트라위던은 이승우에게 확실한 출전시간 보장을 약속했다.

비공식 데뷔전에서 이승우는 팀 에이스의 상징인 10번을 달고 나왔다. 이승우는 첫 경기부터 선발로 나와 82분을 소화했다. 이승우에 대한 구단의 전폭적인 신임을 짐작할 수 있는 대목이다.

신트 트라위던 구단은 이승우가 동료들과 테니스 경기를 즐기고, 과수원에서 봉사활동을 하는 사진을 올렸다. 이승우는 새로운 환경에서 동료들과 스스럼없이 어울리는 모습을 보였다. 그의 벨기에리그 적응도 순탄할 것으로 보인다.

이승우는 A매치 기간이 끝나는 오는 15일 바스란드-베베렌을 상대로 벨기에리그 공식 데뷔전을 치를 전망이다. / jasonseo34@osen.co.kr

[사진] 동료들과 포즈를 취한 이승우 / 신트 트라위던 홈페이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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