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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5.11 (토)

[N현장] '멜로가 체질' 전여빈 "어두운 캐릭터 부담? 각각의 아픔과 생 그린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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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1

배우 전여빈/JTBC '멜로가 체질' 제공 © 뉴스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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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스1) 윤효정 기자 = 배우 전여빈이 다소 어두운 이은정 캐릭터를 연기하면서 아픔과 생의 의지를 담은 인물을 표현하고 싶다고 말했다.

JTBC 금토드라마 '멜로가 체질'의 기자간담회가 6일 오후2시 서울 상암동 스탠포드호텔에서 열렸다. 이병헌 감독과 주연배우 천우희, 전여빈, 한지은, 안재홍, 공명이 참석했다.

전여빈은 연인 홍대(한준우 분)가 세상을 떠난 후 깊은 후유증을 겪는 인물 이은정 역할을 맡았다. 극단적인 선택을 하거나, 일상에서도 남자친구의 환상을 보는 아픔을 겪고 있다.

밝은 분위기의 드라마와 다른 결의 연기가 어렵지 않았냐는 물음에 대해 전여빈은 "은정이가 다른 캐릭터와 연기톤이 다르다고 생각하지 않았다. 은정이라는 사람이 자칫 이상하게 보이면 어떡하나 생각 자체가 없었다"라고 말했다. 이어 "그러다가 촬영 도중에 스태프를 통해 '은정이만 너무 연기톤이 다른 것 같다'는 말을 들었을 때 '그런가?' 싶었다"고 덧붙였다.

전여빈은 "각자의 깊은 우물은 자기 자신도 모를 수 있다고 생각한다. 그 모양은 제각각이라 어쨌든 은정이가 가지고 있는 형태 자체가 수긍이 됐다. 진주 나름의 애달픔이 있고 한주 나름의 아픔이 있다. 각 개인으로서 자신의 삶을 잘 살고 싶고 이 생을 잘 살아보려는 마음이 있다고 생각한다"라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이병헌 감독님, 김혜영 감독님에게 많은 도움을 받았다. 은정이의 톤과 마음 상태에 대해 도움을 많이 받았다. 그러면서 부족하지만 은정이를 완성할 수 있다는 생각으로 촬영에 임했다"라고 답했다.

매주 금, 토요일 방송되는 '멜로가 체질'은 서른 살 여자 친구들의 고민, 연애, 일상을 그린 코믹드라마로, 통통 튀는 대사와 입체감있는 캐릭터로 호평을 받고 있다.
ichi@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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