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 중 지시를 내리는 박항서 베트남 축구 대표팀 감독 /조선일보DB |
박항서 감독이 이끄는 베트남 축구 대표팀이 2022 국제축구연맹(FIFA) 카타르월드컵 지역 예선 1차전에서 무승부를 거뒀다.
베트남 대표팀은 5일 태국 방콕 다마삿 스타디움에서 열린 아시아지역 2차 예선 조별리그 G조 1차전에서 태국 팀과 맞붙어, 0-0 무승부로 경기를 마쳤다.
전반전 내내 치열하게 공격을 주고 받았지만 골은 좀처럼 터지지 않았다. 후반전 경기도 비슷한 양상으로 흘러갔다. 중거리 슈팅으로 시도하며 압박하는 태국을 베트남은 강력한 수비로 막아냈다.
이날 경기는 한국인인 박 감독과 일본 국가대표팀 감독 출신인 니시노 아키라 태국 대표팀 감독이 맞붙어, 한일 대리전으로 불리기도 했다. 박 감독은 경기 중 거친 리액션을 보여 옐로카드를 받았지만, 경기에는 큰 영향을 미치지 않았다.
베트남은 다음 달 10일 베트남 하노이에서 말레이시아를 상대로 G조 2차전을 치른다. 베트남은 태국과 아랍에미리트(UAE), 말레이시아, 인도네시아과 한 조다.
[유한빛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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