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화재배 결승 1국에서 승리한 탕웨이싱 9단 [사진 한국기원] |
<이미지를 클릭하시면 크게 보실 수 있습니다> |
탕웨이싱(26) 9단이 삼성화재배 결승전에서 양딩신(21) 9단에게 선승을 거뒀다. 탕웨이싱의 삼성화재배 우승까지 1승 만이 남아 있다.
4일 대전 유성구 삼성화재 유성캠퍼스에서 열린 2019 삼성화재배 월드바둑마스터스 결승 3번기 1국에서 탕웨이싱 9단이 양딩신 9단에게 185수 만에 흑 불계승을 거뒀다.
이날 탕웨이싱 9단은 고전 끝에 신승하며 삼성화재배 우승의 유리한 고지를 차지했다. 탕웨이싱 9단은 그동안 이 대회에서 2013년에 우승, 2014ㆍ2017년에 준우승을 차지하는 등 삼성화재배에서 유독 강한 모습을 보여주고 있다.
삼성화재배 결승 1국에서 탕웨이싱(오른쪽)은 양딩신에게 선승을 거뒀다. 우승까지 1승만 남아 있다. [사진 사이버오로] |
<이미지를 클릭하시면 크게 보실 수 있습니다> |
이날 승리로 탕웨이싱 9단은 양딩신 9단과의 상대전적에서 11승 9패로 우위를 이어갔다.
결승 2국은 5일 같은 장소에서 속개되며 오전 11시부터 바둑TV에서 생중계된다. 탕웨이싱이 2국에서도 승리하면 2019 삼성화재배 월드바둑마스터스 우승자가 된다. 1대 1이 되면 3일 최종국이 치러진다.
중국이 대회 5연패를 확정 지은 가운데 그동안 삼성화재배에서는 한국이 12회 우승했고 중국이 9회, 일본이 2회 정상에 올랐다. 지난 대회 결승에서는 중국의 커제 9단이 한국의 안국현 9단을 2-1로 꺾고 대회 세 번째 우승을 달성한 바 있다.
삼성화재와 KBS가 공동후원하고 중앙일보가 주최하는 2019 삼성화재배 월드바둑마스터스의 우승상금은 3억원, 준우승상금은 1억원이다.
정아람 기자 aa@joongang.co.kr
▶ 중앙일보 '홈페이지' / '페이스북' 친구추가
▶ 이슈를 쉽게 정리해주는 '썰리'
ⓒ중앙일보(https://joongang.co.kr),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이 기사의 카테고리는 언론사의 분류를 따릅니다.
기사가 속한 카테고리는 언론사가 분류합니다.
언론사는 한 기사를 두 개 이상의 카테고리로 분류할 수 있습니다.
언론사는 한 기사를 두 개 이상의 카테고리로 분류할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