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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24 (일)

이슈 '한국 축구' 파울루 벤투와 대표팀

[스포츠타임 Talk] 벤투 감독의 자신감, “해 온 대로 하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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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티비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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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티비뉴스=인천국제공항, 박주성 기자] 파울루 벤투 감독이 카타르 월드컵으로 가는 첫 걸음과 함께 해 온 대로 하겠다고 말했다.

파울루 벤투 감독이 이끄는 축구 대표팀은 2일 정오 인천국제공항을 통해 출국했다. 대표팀은 조지아전과 2022 국제축구연맹(FIFA) 카타르 월드컵 아시아 2차 최종예선 1차전인 투르크메니스탄전을 치르기 위해 터키 이스탄불로 출국했다.

출국에 앞서 벤투 감독은 “앞서 준비했던 경기와 다른 단계에 돌입했다. 처음 부임 후 얼마 안 있다가 아시안컵이라는 큰 대회를 치렀고, 이후 홈에서 평가전을 했다. 이제는 월드컵 첫 행보를 시작하는데 여태까지 준비한 대로 이번에도 평가전을 치르고 본격적으로 예선 경기를 한다. 이스탄불에 도착한 후 선수들 몸 상태와 컨디션 체크하고 이번 2경기도 잘 치르겠다. 우리가 유지했던 방향과 상황을 유지하고 팀을 운영하도록 하겠다”고 했다.

장거리 원정에 대해서는 “이동을 고려해 최적의 동선을 짰다. 의무팀과 긴밀히 협조하고 있다. 이번에는 아시아권에서 뛰는 선수들이 조금 더 장거리 이동이나 시차 문제에 힘들어 할 수 있다. 다른 때에는 거꾸로 유럽 선수들이 이동거리에 피곤함이 있었다. 지금으로는 최선의 계획을 짜고 최고의 컨디션을 발휘하는 것이다. 선수들도 그런 부분을 감안해 스스로 몸 관리를 잘할 수 있도록 도와줘야 한다. 이동과 관련해서는 선수들이 좋은 상태를 유지할 수 있는 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상대팀인 투르크메니스탄은 한 수 아래 팀이지만 방심할 수 없는 상대다. 벤투 감독은 “분석을 시작했다. 몇 경기 보고 파악한 정보도 있다. 소집 이후 점차 준비하겠지만 눈에 띄는 점은 아시안컵 이후 감독을 교체했다. 이후 경기를 보인 적이 없다. 예측이 어렵고 그런 불확실한 부분도 있다. 그래서 스리랑카와 치른 경기도 받아 분석할 예정이다. 우리 스타일을 버리지 않고 우리 방식대로 경기를 풀면서 경기를 잘 준비하겠다”고 다짐했다.

새롭게 합류한 김신욱에 대해서는 “어제 만나서 특별한 이야기는 안 했다. 대표팀에 오는 문은 항상 열려있다고 말했다. 김신욱도 계속 지켜보다가 이번이 소집 적기라고 판단해 불렀다. 나머지 선수들과 마찬가지다. 소집기간이 짧아 하루 빨리 우리 스타일에 적응하도록 도와야 한다. 우리도 김신욱의 장점을 잘 고려해 활용해야 한다. 앞으로도 짧은 기간 동안 호흡을 잘 맞췄으면 좋겠다”고 전했다.

마지막으로 벤투 감독은 팀을 옮긴 해외파들에게 “유럽 이적시장은 9월 초까지다. 일부 이적은 이적시장 문이 닫히기 하루 전에 마감되는 것도 있다. 감안하고 있다. 선수들이 유럽 내에서 이적한 선수도 있는데 중요한 건 어디에 가서 뛰든 새로운 팀에서 어떤 활약을 보여주는지를 관찰하고 분석한다는 것이다. 유럽은 항상 이 시기면 시즌 초반이라 경기를 많이 뛰지 않고 대표팀에 합류한다. 이런 부분도 감안해서 팀 운영에 반영하겠다”고 밝혔다.

스포티비뉴스=인천국제공항, 박주성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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