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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7.03 (수)

[어게인TV]'아이를 위한 나라는 있다' 육아 천재 김민종 "OO보다 좋은 삼촌" 등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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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헤럴드POP=최유미 기자]

헤럴드경제

KBS2 '아이를 위한 나라는 있다' 캡처


수줍음을 많이 타 김민종을 보자마자 울음을 터트렸던 보덕이가 반나절만에 "루피보다 삼촌이 좋다"며 김민종에게 흠뻑 빠졌다.

31일 방송된 KBS2 '아이를 위한 나라는 있다'(이하 '아이나라')에서는 서권순이 김민종의 매력에 흠뻑 빠져 "아들 삼고 싶다"고 전했다.

이날 방송에서는 김구라가 지난 주에 이어 재아, 재유 남매를 하원시켰다. 김구라는 재유, 재아와 재아 단짝 친구 이현이를 데리고 하원을 했다. 김구라는 재아가 이현이와 그네를 타는 동안 더위를 식혀줄 아이스크림을 사서 이현이 할머니와 이런저런 이야기를 이어갔다.

김구라가 이현이 할머니와 과외활동에 대해 이야기하자 노규식 교수는 과외활동에 대해 "아이들 얼굴에 답이 있다"고 조언했다. 김구라는 놀이터에서 재아가 잘 놀자 재유에게도 미끄럼틀을 타게했고, 이어서 재아와 이현이와 동네 친구까지 챙기며 놀이터 도우미가 됐다.

김구라는 재아와 이현이를 데리고 영어를 가르쳤다. 영문과 출신으로 영어 과외를 가르친 적이 있다며 자신있게 나선 김구라는 아이들에게 실물을 보여주며 능률을 높였다. 출연자들은 "아이들이 반드시 기억할 것 같다"며 교육방식에 놀라워했다. 김구라는 "영문과 나온 보람있다"고 뿌듯해했다.

이어지는 저녁 시간, 김구라는 아이들의 식사를 잘 채려주고 재유를 목욕시켰다. 김구라는 "아이를 씻긴 게 생전 처음이다"라며 그래도 잘 시켰다며 자화자찬했다. 재아 어머니가 도착해 김구라가 재유 목욕 시켰다는 이야기에 깜짝 놀랐다.

하원 도우미를 시작한 김경준은 일찍 도착해 예은이와 먼저 만났다. 예은이는 집에선 한껏 의젓한 모습을 보였지만 밖에서는 아이처럼 천진난만한 모습을 보였다. 강경준이 예은이에게 "아이들 돌보는 거 안 힘드냐" 묻자 "힘이 들지 않는다"고 했지만 "그래도 엄마가 해줬으면 하고 싶은 마음은 조금 있다"고 솔직히 고백했다.

이어서 강경준은 예은이와 그네 경주를 하기로 했지만 너무 높이 오르는 예은이 모습에 당황했다. 곧 강경준은 "그네 잘 타는 사람이 누군지 아냐"고 물었고, "춘향이"라며 슬그머니 "우리 아내가 미스 춘향 대회 출신이라"고 자랑했다.

강경준은 손바닥에 뭘 적은 예은이에게 "뭐라고 적었냐"고 물었지만 예은이는 끝까지 알려주지 않다가 인터뷰에서 손바닥에 "강경준 아재 삼촌 잘 생겼다"고 적었다며 부끄러워했다. 강경준과 예은이는 둘째 승아를 하원시키고 막내 은총이도 데리고 나왔다. 놀이터에서 예은이가 동생 때문에 그네를 뺏겨 속상해했고, 노규식 교수는 "이럴 때 언니인 네가 참아야지 라고 하면 안된다"고 했다.

강경준은 아이들을 데리고 걸어서 아라뱃길로 향했다. 하지만 다리가 투명 유리로 된 부분에서 강경준등 당황했고 예은이는 겁을 내는 강경준에게 장난을 치며 아이답게 투명 유리를 뛰면서 걸었다. 은총이조차도 "안 무섭다"며 뛰어갔다.

예은이는 환하게 웃으며 즐거운 시간이었음을 고백했다. 노규식 교수는 "아버지의 빈자리를 걱정하는 가정에서는 꼭 아버지가 아니더라도 주변에 남자 어른들이 그 역할을 나눌 수 있다"고 조언했다. 이어서 "강경준 씨가 놀아 준 게 아이들에게 큰 자산이다"라며 칭찬했다.

예은이는 "집을 떠난 아빠 얘기를 하면 눈물이 날 것 같다"고 이야기했다. 예은이 어머니는 "예은이가 '엄마 나는 아빠가 어디있든 행복했으면 좋겠다'고 이야기했다"며 눈물을 흘리기도 했지만 "당당하게 홀로 아이 키운다고 이야기한다"고 말했다. 강경준은 "자신도 사람들의 편견과 선입견을 겪었다"며 공감했다. 노규식 교수는 "당당한 어머니의 태도가 교과서적이다"라며 칭찬했다.

한편, 김민종은 보덕이와 친해지기 위해 하원을 기다리며 만화 캐릭터 이름을 외웠다. 노규식 교수는 앉아서 아이 눈높이를 맞추는 김민종의 모습을 칭찬했다. 서권순은 보덕이의 이야기에 귀를 기울이기 위해 허리를 계속 굽히며 걷는 김민종을 걱정했다.

김민종은 보덕이와 더 친해지기 위해 보덕이가 좋아하는 만화 캐릭터 동산으로 향했다. 보덕이는 처음 가보는 만화 캐릭터 키즈카페에 그만 흠뻑 빠졌다. 키즈카페에 반한 보덕이는 김민종에게 뽀뽀를 해주며 좋아했다. 김민종은 매우 좋아했다.

이어서 집에 도착한 김민종은 보덕이가 낮잠을 잘 동안 저녁을 준비했다. 낮에 선생님이 "보덕이가 계란을 잘 먹었다"는 이야기를 기억했다가 계란을 이용해 식사를 만들어 출연자들이 깜짝 놀랬다. 보덕이는 김민종이 해준 밥을 먹으면서 "만화 캐릭터보다 삼촌이 좋다"고 해 김민종이 감격했다. 보덕이는 함박 웃음을 지으며 집에 온 할머니에게 장난감을 자랑했다.

보덕이는 만화 캐릭터보다 "삼촌이 좋다"며 김민종을 향한 무한 애정을 드러냈다. 할머니는 "외삼촌에게도 안 해주는 뽀뽀를 김민종에게 해줬냐"며 놀라워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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