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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9 KBO리그 SK 와이번스와 LG 트윈스의 경기가 31일 인천 SK행복드림구장에서 열렸다.LG 투수 김대현이 6회말 2사만루 상대 최정을 포수 앞 땅볼로 처리한 후 포수 유강남과 하이파이브를 하고 있다.2019. 8. 31.문학 | 최승섭기자 thunder@sportsseoul.com |
[스포츠서울 서장원기자] LG가 접전 끝 SK를 제압했다.
LG는 31일 잠실 SK전에서 6-4로 승리했다. 이날 승리로 전날 한화전 패배의 아픔을 씻은 LG는 분위기 반전에 성공했다.
이날 LG 선발투수 타일러 윌슨은 5.1이닝 4실점으로 다소 부진했지만 타선의 도움으로 시즌 12승(7패)째를 챙겼다. 윌슨에 이어 나온 4명의 불펜 투수들도 SK 타선을 무실점으로 막아내며 승리를 지켰다. 타선은 SK를 상대로 16안타를 뽑아내며 활발하게 움직여 김광현 공략에 성공했다. 이날 승리로 LG 류중일 감독은 통산 600승을 달성했다.
반면 SK는 선발 투수 김광현이 7이닝 5실점(4자책점)으로 부진하며 패전 투수가 됐다. 타선이 경기 중반 힘을 내며 추격을 했지만 LG 불펜 투수진에 막혀 동력을 잃었다. 이날 패배로 SK는 전날 승리의 상승세를 이어가지 못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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