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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7.08 (월)

'류중일 감독 600승' LG, SK에 승리...SK 2위 두산과 3.5G 차 [현장 리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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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SEN

[OSEN=인천, 한용섭 기자] LG가 선두 SK에 승리했다. 류중일 LG 감독은 통산 600승을 달성했다.

LG는 31일 인천 SK행복드림구장에서 열린 SK와의 경기에서 6-4로 승리했다. 선발 윌슨은 5⅓이닝 동안 10안타를 맞으며 4실점으로 막아 승리 투수가 됐다. 이천웅이 3안타 2타점 1득점, 김민성도 3안타 2득점을 기록했다

LG는 1회부터 4회까지 매 이닝 득점하며 김광현을 공략했다. 1회 1사 후 오지환이 중전 안타로 출루했고, 1루 견제구가 뒤로 빠지며 2루까지 진루했다. 이형종이 중전 적시타를 때려 선취점을 뽑았다

2회에는 김민성이 중전 안타로 출루했고, 1아웃 이후에 정주현의 땅볼 타구를 유격수 김성현이 잡고 2루로 던지려다 공을 놓치는 실책을 저질렀다. 1사 1,2루에서 이천웅이 초구에 중전 안타를 때려 2-0을 만들었다. 2루 주자 정주현이 3루 도루를 성공했고, 오지환이 바깥쪽 슬라이더를 툭 밀어쳐 좌전 적시타로 3-0으로 달아났다.

3회 채은성과 페게로가 연속 안타로 무사 1,2루 찬스를 만들었다. 김민성이 초구 파울, 2구 번트 파울 이후에 좌전 안타를 때려 4-0을 만들었다.

4회에는 선두타자 이천웅이 우전 안타를 출루했고, 1사 후 2루 도루도 성공했다. 2사 3루에서 김현수가 중전 적시타로 5-1로 점수 차를 벌렸다.

SK는 3회 김성현이 우선상 2루타로 출루한 뒤 노수광의 내야 땅볼로 3루로 진루했다. 고종욱의 유격수 옆 내야 안타로 한 점을 만회했다. 5회에는 1사 후 고종욱이 우중간을 가르는 3루타로 출루했다. 최정이 유격수 옆을 빠져 나가는 중전 안타로 5-2로 추격했다.

SK는 6회 정의윤의 좌중간 2루타, 로맥의 중전 안타로 무사 1,3루 찬스를 만들었다. 중견수 이천웅이 두 차례 모두 다이빙캐치를 시도했는데, 글러브에 맞고 튕겨나왔다. 무사 1,3루에서 이재원의 유격수 땅볼로 5-3으로 추격당했다. 김창평의 안타, 대타 남태혁을 볼넷으로 1사 만루가 됐다. 노수광이 바뀐 투수 진해수 상대로 우전 안타를 때려 5-4까지 따라 붙었다. 그러나 1사 만루에서 고종욱이 1루수 땅볼로 3루 주자가 홈에서 아웃됐고, 최정은 포수 땅볼로 물러났다.

LG는 8회 행운의 추가점을 얻었다. 선두타자 김민성이 중전 안타로 출루해 희생번트로 2루까지 진루했다. 2사 후 이천웅이 친 타구는 평범한 좌익수 뜬공, 그러나 좌익수 고종욱이 달려나오다 미끄러 넘어지는 바람에 타구를 잡지 못했다. 기록은 1타점 3루타. 팽팽한 접전 분위기에서 수비 실수 하나가 경기 흐름을 좌우했다.

LG는 김대현이 7회까지 책임지고, 8회 정우영, 9회 고우석이 올라와 승리를 지켜냈다.

/orange@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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