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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롤챔스 결승]SKT, ‘클리드-테디’ 활약 속 1세트 선취

이데일리 노재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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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롤챔스 결승]SKT, ‘클리드-테디’ 활약 속 1세트 선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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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K텔레콤 T1 선수단. 사진=노재웅 기자

SK텔레콤 T1 선수단. 사진=노재웅 기자


2019 LoL 챔피언스 코리아 서머 결승

<1세트>그리핀(패) 0대1 SK텔레콤 T1(승)

[이데일리 노재웅 기자] 클리드가 만들어준 판 위에서 테디가 날뛰었다. 테디는 상대 모두를 합친 것보다 많은 딜량을 올리며 팀의 승리를 견인했다.

31일 오후 서울 고려대학교 화정체육관에서 열린 ‘2019 우리은행 리그오브레전드 챔피언스 코리아(LCK) 서머 결승전 1세트에서 SK텔레콤(017670) T1이 그리핀을 상대로 승리했다.

5분과 10분 미드에서 ‘클리드’ 김태민의 엘리스와 ‘페이커’ 이상혁의 레넥톤이 찰떡호흡을 선보이며 ‘쵸비’ 정지훈의 사일러스 숨통을 연달아 끊어냈다.

클리드의 신들린 ‘고치 쇼’는 계속 이어졌고, 20분까지 팀의 4킬에 모두 관여하는 맹활약을 펼쳤다.

게임 중후반부터는 ‘테디’ 박진성에게 판이 깔리기 시작했다. 테디의 이즈리얼은 성장 차이를 바탕으로 혼자서 압도적인 딜을 쏟아부었다.

결국 33분 바론 앞에서 열린 한타(대규모 전투)에서 테디를 앞세운 SKT가 일방적인 승리를 거뒀고, 그대로 1세트 선취점을 올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