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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7.08 (월)

'채드벨 무실점-정우람 19S' 한화, LG 1-0 제압 [현장 리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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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SEN

[OSEN=잠실, 지형준 기자]7회말 무사 1,2루에서 한화 정민태 코치가 마운드에 올라 채드벨을 교체하고 있다./jpnews@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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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SEN=잠실, 한용섭 기자] 한화가 LG 상대로 1-0으로 승리했다.

한화는 30일 서울 잠실구장에서 열린 2019 KBO리그 LG와의 경기에서 1-0으로 신승했다. 선발 채드벨이 무실점으로 승리, 정우람은 8회 2사 후 등판해 세이브를 따냈다. 시즌 19세이브.

7회까지 양 팀 선발의 빛나는 투수전이었다. 한화 선발 채드벨은 한 점도 허용하지 않고, 7회 1사 1,2루에서 교체됐다. 6⅓이닝 2피안타 5탈삼진 무실점. LG 선발 차우찬은 7이닝 동안 4피안타 4탈삼진 1실점을 기록했다.

한화는 2회 무사 만루 찬스를 잡았다. 김태균이 좌전 안타, 백창수가 중전 안타로 출루했다. 송광민의 번트 타구를 잡은 차우찬이 1루로 던진 공이 높아서 세이프 됐다. 송구 실책.

무사 만루에서 최재훈의 땅볼 타구는 유격수에 잡혀 2루로 뛰던 1루 주자가 태그 아웃되고, 타자주자도 1루에서 아웃됐다. 처음에는 1루에서 세이프 판정이 나왔으나 LG의 비디오판독 요청으로 아웃으로 번복됐다. 그 사이 3루 주자가 홈을 밟아 1점을 먼저 뽑았다. 2사 3루에서 오선진이 좌익수 뜬공으로 물러나면서 추가 득점은 실패했다.

LG는 4회 2사 후 이형종의 볼넷, 김현수의 안타, 채은성의 볼넷으로 만루 찬스를 잡았다. 페게로가 중견수 뜬공으로 해결사가 되지 못했다.

한화는 7회 1사 후 송광민이 유격수 오지환의 글러브를 맞고 좌측 외야로 굴절되는 2루타를 때렸다. 최재훈이 볼넷을 골라 1사 1,2루 찬스가 이어졌다. 오선진이 친 타구는 유격수 뜬공 아웃, 정은원도 유격수 뜬공 아웃으로 찬스가 무산됐다.

다시 LG에 기회가 왔다. 7회말 선두타자 김현수가 좌전 안타, 채은성이 볼넷을 골라 무사 1,2루 동점 기회를 잡았다. 그러나 페게로가 삼진으로 물러났다. 채드벨은 투구 수 110개가 되자 투수 교체, 이태양이 2번째 투수로 올라왔다. 김민성과 유강남이 연거푸 삼진 아웃을 당하며 동점에 실패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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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SEN=잠실, 지형준 기자]8회말 2사 1,3루에서 호수비를 펼친 한화 김태연이 동료선수들과 하이파이브를 하고 있다./jpnews@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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위기를 넘긴 한화는 8회 선두타자 장진혁이 바뀐 투수 진해수 상대로 좌익수 키를 살짝 넘기는 3루타로 출루했다. 정근우는 볼넷. 호잉의 1루수 땅볼 때 3루 주자가 협살에 걸려 아웃. 그 사이 주자들은 2,3루로 진루했다. LG는 김태균을 고의4구로 내보내 1사 만루 작전을 펼쳤다. LG 불펜 김대현은 대타 이성열과 송광민을 연속 삼진으로 큰 위기를 탈출했다.

LG는 8회말 2사 1루에서 이형종의 우전 안타로 1,3루를 만들었다. 또 동점 위기에 몰리자 한화는 마무리 정우람을 일찍 올렸다. 정우람이 김현수를 1루수 땅볼로 처리해 리드를 지켰다.

정우람은 9회 2사 만루 위기를 넘기며 1-0 승리를 지켜냈다.

/orange@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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