출처 | 유럽축구연맹 트위터 |
[스포츠서울 박준범기자]손흥민(27·토트넘)이 독일 분데스리가 명문 바이에른 뮌헨과 만난다.
유럽축구연맹(UEFA)은 30일(한국시간) 모나코에서 2019~2020시즌 챔피언스리그 조 추첨식을 진행했다. 손흥민의 소속팀 토트넘은 B조에, 황희찬이 뛰는 잘츠부르크는 E조에 포함됐다. 이강인의 발렌시아는 H조에 속했다.
지난 시즌 리버풀에 패해 아쉬운 준우승에 그쳤던 토트넘은 B조에서 뮌헨, 올림피아코스(그리스), 츠르베나 즈베즈다(세르비아)와 경쟁을 펼친다. 객관적인 전력상 토트넘과 뮌헨이 조 1위를 다툴 것으로 보인다. 손흥민은 조 추첨 직후 영국 매체 ‘풋볼 런던’을 통해 “뮌헨을 상대하면 정말 특별할 것”이라며 기대감을 내비쳤다.
기대를 모았던 챔피언스리그에서의 코리안 더비는 불발됐다. 황희찬은 E조에서 리버풀(잉글랜드), 나폴리(이탈리아), KRC 겡크(벨기에)와 대결을 펼친다. 이강인의 발렌시아는 첼시(잉글랜드), 아약스(네덜란드), OSC 릴(프랑스)와 H조에 편성됐다.
한편, 죽음의조는 F조가 됐다. 리오넬 메시가 이끄는 바르셀로나(스페인), 독일 명문 도르트문트와 안토니오 콘테 감독이 새로 부임한 이탈리아 세리아A 인터밀란이 16강 진출을 놓고 양보없는 경쟁을 벌인다. 챔피언스리그 본선은 다음달 18일부터 9개월 간의 대장정을 시작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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