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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7.03 (수)

[어게인TV]"아내 위한 요리"…'극한식탁' 고지용X조태관, 감동 더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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헤럴드경제

[헤럴드POP=안태현 기자] 고지용과 조태관이 아내를 위한 첫 요리를 준비하며 감동을 선사했다.

29일 오후 첫 방송된 올리브 새 예능프로그램 '극한식탁'에서는 아내를 위한 요리를 차리기 위해 첫 승부를 펼치게 될 고지용, 조태관의 모습이 그려졌다. 매주 2명의 남편에게 미션지와 앞치마가 배달돼 남편들은 아내의 입맛을 사로잡을 요리를 하면 되는 형식의 '극한식탁'. 첫 주인공으로는 고지용, 허양임 부부와 조태관, 노혜리 부부가 출연했다.

결혼 생활 중 그 흔한 꽃다발도 아내에게 사주지 않았다고 밝힌 고지용. 이에 대해 고지용은 "꽃을 들고 길을 걸어가는 게 낯부끄럽다"며 "스스로가 부끄럽다"라고 얘기하기도 했다. 하지만 이러한 고지용에 대해 아내 허양임은 "정성껏 준비해서 하는 걸 티내면 창피하다고 생각하는 게 크다"며 "저한테만 그런 게 아니라 주변 사람들한테도 잘해주거나 챙겨줄 때 그런 편이다"라는 말을 남기기도 했다.

조태관 역시 마찬가지였다. 노혜리는 남편 조태관에게 단 한 번도 생일상을 받아본 적이 없다고 밝혀 안타까움을 자아냈다. 이러한 아내들의 아쉬움을 덜어내기 위해 각각 이원일 셰프와 홍석천을 찾아 요리를 배운 고지용와 조태관. 처음으로 아내를 위한 식탁을 차리는 것이기에 두 사람은 남다른 진중함으로 요리 준비에 임하는 모습을 보였다.

그렇게 30분 요리 대결을 펼치면서 아내를 위해 매생이국과 LA갈비를 준비한 고지용. 조태관은 똠양꿍과 솜사탕이 곁들어진 파르페를 준비했다. 하지만 조태관은 고수를 싫어하는 아내 노혜리의 취향과 달리 고수를 곁들인 똠양꿍을 준비했고, 또한 솜사탕 역시 아내의 취향이 아니라는 사실을 알게 돼 웃음을 자아냈다. 하지만 노혜리는 남편의 요리를 맛있게 먹으며 남다른 사랑을 드러내기도.

허양임은 고지용이 준비한 매생이국과 LA갈비를 먹으면서 "진짜 맛있다"라고 만족하는 모습을 보였다. 처음 먹어보는 배깍두기에 대해서는 "진짜 달고 맛있다"라고 얘기한 허양임. 그런 아내를 위해 고지용은 처음으로 깜짝 꽃다발 선물을 하는 모습을 보이며 감동을 안겼다.

그렇게 '극한식탁' 첫 번째 승자를 가리게 되는 순간, 4:1의 결과로 승리를 안게 된 고지용. 그러면서 고지용은 "생일을 맞이한 아내한테 정말 큰 선물을 준 것 같아 너무 기쁘고 감사하다"고 소감을 밝혔다. 또한 조태관은 "아내한테 요리하는 게 이렇게 감동적이고 좋은 것이라는 것을 알려주셔서 감사하다"라고 소감을 밝히며 아내를 위한 남편의 밥상의 의미를 전해 훈훈함을 더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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