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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7.03 (수)

[포인트1분]'김씨네 편의점' 폴 선형 리 "평생 캐나다인 되고 싶었다" 반전 고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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헤럴드경제

MBC='섹션TV 연예통신' 캡쳐


[헤럴드POP=서유나 기자]폴 선형 리가 한국에 대한 애정을 드러냈다.

29일 방송된 MBC '섹션TV 연예통신'에서는 한인가족을 얘기를 다뤄 캐나다 시트콤 시청률 1위를 이어가고 있는 '김씨네 편의점' 배우들의 인터뷰가 공개됐다. '김씨네 편의점'은 한국인들의 문화를 제대로 그려내며 화제를 모은 바 있다.

이날 '아빠' 폴 선형 리, '엄마' 진 윤, '딸' 안드레아 방이 총출동했다. 이들은 송편을 선물 받곤 "완전 맛있어" 한국어를 선보이기도.

폴 선형 리는 '김씨네 편의점'에 대해 처음 가졌던 걱정을 드러냈다. 폴 선형 리는 "한인 사회를 우려했다. 왜냐하면 한국인에 대한 프로그램인데 한국인을 웃기게 묘사할까 걱정이 된 것. 최소 북미에서는 한국인이 항상 조롱당하는 대상이거나 비주류거나 두려움의 대상 혹은 무시당하는 대상으로 표현됐다. '김씨네 편의점'만큼 존중을 담아 아시아인을 담아내는 프로는 없다. 한국계 캐나다인 가족이 본인들과 별로 다르지 않음을 느낀 것."이라고 밝혔다.

폴 선형 리는 화제가 된 자신의 억양에 대해서도 말했다. 폴 선형 리는 "극중 제 억양은 아버지와 닮았다. 지금은 한국계 캐나다인의 억양."이라며 아버지의 영어 억양을 선보이기도. 폴 선형 리는 "(제 영어 연기는) 실제 사람들이 사용하는 말투를 빌려온 것. 한국 문화를 비웃기 위해 억양을 사용한게 아니다. 존중과 사랑을 담아 연기하고 있다"고 말했다.

이어 폴 선형 리는 "사실 평생 캐나다인이 되고 싶었다. 한국어도 배우고 싶지 않아 했고 한국에 대해 알고 싶어 하지 않았다."고 고백하기도. 이후 그는 "하지만 아이러니하게도 제가 한국인임을 받아들이고 그에 대해 자긍심을 느끼자 제 인생 가장 큰 성공을 이뤘다"고 밝혔다. 그는 한국에 대한 사랑을 전했다.

popnews@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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