컨텐츠로 건너뛰기
검색
OSEN 언론사 이미지

[롤 챌린저스] APK, 33분 만에 VSG 격파… 승강전 진출 1승 남겨

OSEN
원문보기

[롤 챌린저스] APK, 33분 만에 VSG 격파… 승강전 진출 1승 남겨

서울맑음 / 1.6 °
[사진] 강남=고용준 기자 scrapper@osen.co.kr

[사진] 강남=고용준 기자 scrapper@osen.co.kr


[OSEN=강남, 임재형 기자] 약 30분까지 팽팽하게 유지되던 흐름은 내셔 남작 앞 전투 한 방에 찢어졌다. APK가 ‘한타 한 번’에 힘입어 VSG를 격파하고 롤챔스 승강전 진출까지 세트 1승을 남겼다.

APK는 29일 오후 서울 대치동 프릭업스튜디오에서 벌어진 ‘2019 LOL 챌린저스 코리아(이하 롤 챌린저스)’ 서머 스플릿 VSG와 플레이오프 2라운드 3세트서 승리하고 세트 스코어를 2-1로 만들었다.

중요한 3세트를 맞아 APK는 승부수를 던졌다. 지난 26일 벌어진 플레이오프 1라운드에서 APK의 승리를 견인했던 ‘에코’를 ‘커버’ 김주언에게 건넸다. 초반 ‘루비’ 이솔민의 아지르가 선보인 거센 압박에 고통을 받던 김주언의 에코는 ‘카카오’ 이병권의 스카너가 탑 라인에서 엄청난 소득을 올리며 발이 조금 풀렸다. 이병권의 스카너는 완벽한 받아치기로 카르마, 신짜오를 모두 쓰러뜨렸다.

승리의 실타래를 잘 풀던 APK는 VSG의 ‘미드-정글’ 듀오의 힘에 막혔다. 성장이 막혔던 ‘리안’ 이준석의 신짜오는 에코를 집중적으로 노리면서 소득을 올렸다. 경기는 23분 경까지 팽팽하게 흘러갔다. 24분 경 ‘대지 드래곤’이 등장했으나, 흐름에 변화는 없었다.

30분 경까지 ‘장군멍군’이 이어지던 경기는 APK가 펀치 적중에 성공하면서 기세를 확 잡았다. APK는 내셔 남작을 시도하던 VSG의 뒷덜미를 잡고 늘어졌다. 지속된 한타에서 APK는 ‘익수’ 전익수의 럼블이 아지르 요격에 성공하면서 기세를 끌어올리고 내셔 남작 버프를 얻었다.

방어 병력이 되살아난 아지르 밖에 남지 않은 VSG는 버틸 재간이 없었다. 결국 APK는 앞선 한타에서 3분이 지난 33분 만에 넥서스를 파괴하고 롤챔스 승강전 진출 ‘매치 포인트’ 도달에 성공했다. /lisco@osen.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