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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24 (일)

이슈 '한국 축구' 파울루 벤투와 대표팀

[A-POINT] '이강인 기술력' 인정한 벤투, "다양한 포지션 시험해 보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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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풋볼=신문로] 윤효용 기자= 대한민국 축구 국가대표팀이 오는 9월에 치러질 월드컵 2차 예선 명단을 발표했다. 이번 명단에는 U-20 월드컵에서 맹활약하며 골든볼을 받은 이강인도 선발됐다. 벤투 감독은 기술력이 좋은 이강인을 다양한 포지션에 배치해 시험할 것이라며 재발탁 이유를 밝혔다.

파울로 벤투 감독이 이끄는 대한민국 국가대표팀은 26일 오전 11시 축구 회관에서 다가오는 2022 카타르 월드컵 2차 예선 투르크메니스탄전에서 뛸 선수 명단을 발표했다. 벤투호는 9월 5일 터키 이스탄불에서 조지아와 평가전을 치른 후 10일 투르크메니스탄과 월드컵 2차 예선 첫 경기를 치른다.

이번 명단에는 골키퍼 3명, 수비수 8명, 미드필더 12명, 공격수 3명으로 총 26명이 선발됐다. 골키퍼에는 김승규, 조현우, 구성윤. 수비수에는 김영권, 김민재, 박지수, 권경원, 홍철, 김진수, 이용, 김태환이 이름을 올렸다.

미드필더에는 황인범, 백승호, 이동경, 이재성, 이강인, 손흥민, 권창훈, 황희찬, 나상호, 이청용, 김보경, 정우영, 공격수로는 이정협과 황의조, 김신욱이 발탁됐다.

이강인의 경우 U-20 월드컵에서 2골 4도움을 기록하며 맹활약했다. 특히, 대회 기간 보여준 그의 기술력을 전 세계가 칭찬했다.

벤투 감독도 이러한 점을 주목했다. 이번 명단 발표에서 이강인을 성인 대표팀으로 발탁했다. 지난 3월 이후 다시 이강인을 뽑으면서 신뢰를 드러냈다. 기술 좋은 선수를 선호하는 벤투 감독의 전술 스타일도 발탁 배경이 됐다. 벤투 감독은 이강인의 기술을 다양한 포지션에서 활용하기 위해 시험해볼 것이라고 밝혔다.

벤투 감독은 공식 기자회견에서 "이강인은 기술이 뛰어난 선수다. 대표팀에 와서 이강인을 어떻게 활용할지 생각해야 한다. 소속팀에서 뛰는 포지션 외에 다른 곳을 소화할 수 있는 능력이 될지 테스트를 할 예정이다. 앞으로 소속팀에서도 어떻게 발전해나가는지 확인할 것이다. 소속팀에서 상황이 쉽지는 않아 보인다. 20세 이하(U-20) 대표팀에서 좋은 모습을 보였지만 리그에는 출전하지 못하고 있다. 소속팀이 스페인에서도 손꼽히는 명문구단이기 때문에 그런 것 같다. 일부 경우에는 소속팀에서 출전 시간이나 활약이 부족하더라도 능력이 뛰어나더라도 기량이 좋다고 생각할 때 발탁할 수 있다고 이미 얘기한 바 있다. 이강인의 경우가 그렇다"라고 발탁 이유를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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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게티이미지, 대한축구협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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