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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강인 선발 출장? 발렌시아 주전 윙어 솔레르 부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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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앙일보

이강인은 가벼운 근육 부상으로 프리메라리가 1라운드 명단에서 제외됐다. [사진 발렌시아 인스타그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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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름이적시장 막판까지 임대 이적 여부를 놓고 고민하던 이강인(18ㆍ발렌시아)에게 예상치 못한 변수가 찾아왔다. 소속팀인 스페인 프로축구 발렌시아의 주전 윙어 카를로스 솔레르(22)가 발목을 다쳐 당분간 그라운드에 나서지 못하게 됐다.

발렌시아는 구단 홈페이지를 통해 “솔레르가 21일 훈련 막바지에 오른쪽 발목을 심하게 접질렀다”면서 “초기 검사에서 인대를 다친 것으로 드러나 즉시 부상 부위를 고정하고 휴식과 치료를 병행 중이다. 조만간 정밀 검사를 진행해 정확한 치료 기간과 복귀 시점을 파악할 것”이라고 23일 발표했다.

솔레르는 4-4-2 포메이션을 주로 사용하는 발렌시아에서 오른쪽 측면 또는 중앙에 기용되는 핵심 미드필더다. 세 시즌간 정규리그 87경기에 출전했고 6골을 터뜨렸다. 앞서 치른 올 시즌 정규리그 개막전에서도 오른쪽 윙어로 선발 출장해 90분을 소화했다.

솔레르가 소화한 오른쪽 날개 미드필더는 이강인의 포지션이기도 하다. 이강인과 페란 토레스(19)가 솔레르의 대체재로 분류된다.

붙박이 주전 솔레르의 부상 소식이 전해지자 스페인 현지 매체들은 일제히 이강인의 출전 기회가 늘어날 것으로 전망했다. 아스는 “솔레르가 선발 라인업에서 빠지면 이강인과 토레스의 선발 출전 가능성이 높아질 것”이라고 보도했다.

발렌시아가 오는 25일 셀타 비고를 상대로 프리메라리가 2라운드 원정 경기를 치를 예정인 가운데, 이강인이 출전 기회를 확보할 수 있을지 관심이 모아진다. 이강인은 앞선 1라운드에는 가벼운 근육 부상으로 인해 18인 엔트리에 이름을 올리지 못했다. 송지훈 기자 milkyman@joongan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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