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 남자축구 국가대표팀이 다음달 5일 터키 이스탄불에서 조지아와 친선 A매치 평가전을 치른다. 대한축구협회 제공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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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자축구 국가대표팀이 9월 조지아와 평가전을 치른다. 2022년 국제축구연맹(FIFA) 카타르 월드컵 아시아 2차 예선을 앞두고 전력을 점검할 수 있는 마지막 기회다.
대한축구협회는 축구 국가대표팀이 다음달 5일 터키 이스탄불에서 조지아와 친선 A매치를 갖는다고 23일 밝혔다. 파울루 벤투 감독이 지휘봉을 잡은 이후 유럽팀과의 대결은 이번이 처음이다. 대표팀은 조지아전에서 선수들의 컨디션을 점검하고 전력을 가다듬은 뒤, 다음달 10일 투르크메니스탄 원정경기를 시작으로 월드컵 2차 예선에 돌입한다. 2차 예선을 5일 앞두고 열리는 마지막 실전인 셈이다.
김판곤 축구협회 부회장은 “투르크메니스탄까지의 동선과 현지 기후를 고려, 터키에서 평가전을 치르게 됐다"며 "조지아전을 통해 월드컵 예선에서의 선수 및 팀 전술을 확인할 수 있을 것"이라고 밝혔다. 벤투 감독은 26일 조지아전과 투르크메니스탄전에 참가할 선수 명단을 발표한 뒤 다음달 1일 파주 국가대표팀 트레이닝센터(NFC)에 선수들을 소집, 2일 경기가 열리는 터키로 이동할 예정이다.
A매치 상대로 낙점된 조지아는 FIFA 세계랭킹 94위로, 유럽 축구에서 약체로 평가된다. 2018~19 유럽축구연맹(UEFA) 네이션스리그에서 4부리그에 해당하는 D리그에 속해 6경기 1실점을 기록, 5승 1무의 성적으로 다음시즌 C리그로 승격을 예약했다. 슬로바키아 출신 블라드미르 바이스 감독이 2016년부터 감독을 맡아 꾸준히 팀을 만들고 있다. 대표팀과는 이번이 첫 맞대결이다.
이승엽 기자 sylee@hankookilbo.com
△9월 남자 A대표팀 일정
9.1(일) 파주 국가대표팀 트레이닝센터(NFC) 소집
9.2(월) 터키 이스탄불 출국
9.5(목) 친선 A매치 조지아전, 이스탄불 파티흐 테림 스타디움
9.8(일) 투르크메니스탄 아슈하바트 출국
9.10(화) 카타르월드컵 2차예선 투르크메니스탄전, 아슈하바트 코페트다그 스타디움
9.12(목) 인천공항 귀국
*현지시간 기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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