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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5.19 (일)

해결사 김연경…코트 위 카리스마, 유튜브에선 '재미 언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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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야구의 류현진, 축구의 손흥민처럼 배구에는 김연경 선수가 있습니다. 오히려 다른 나라에서 "세계 최고"라며 인정하고 칭찬해주는 선수. 김연경 선수는 오늘(22일) 대만전에서도 왜 최고인지를 보여줬습니다.

문상혁 기자입니다.

[기자]

< 한국 3:0 대만|아시아배구선수권대회 8강리그 >

김연경의 손은 한시도 가만히 있지 않습니다.

동료가 공격에 성공하고, 실수할 때도 박수부터 보냅니다.

물론 그 손은 스파이크를 내리꽂을 때, 상대 공격을 가로막을 때 더없이 강렬합니다.

대만 선수들에게 김연경은 버거운 벽처럼 느껴졌습니다.

[김연경/배구 국가대표팀 (유튜브 방송) : 안녕하세요. 우리 텐션 올려야지, 텐션, 텐션 올려!]

기쁠 때나, 슬플 때나 코트 안에서나, 또 밖에서나 솔직한 감정을 있는 그대로 드러내는 김연경은 최근에는 유쾌한 일상을 공개했습니다.

그렇다고 배구 인생이 늘 즐거웠던 것은 아닙니다.

최근에는 가장 아픈 패배도 맛봤습니다.

도쿄 올림픽 본선 티켓을 놓고 겨룬 러시아전, 우리나라는 세트스코어 2대0으로 앞서다 2대3으로 역전패하면서 고개를 떨궜습니다.

초등학교 4학년 때부터 시작한 배구, 21년동안 무릎만 세 번을 수술했지만 그때마다 다시 코트로 돌아왔습니다.

김연경 하면 큰 키를 내세워 화려한 공격을 떠올리지만, 오히려 다른 나라에서는 스파이크 못지않은 탄탄한 수비를 칭찬합니다.

궂은 일을 마다하지 않으면서 떨리는 순간, 승부를 결정하는 해결사로 나섭니다.

우리나라는 지금껏 아시아선수권에서는 준우승만 일곱 번 했는데, 이번에는 처음으로 우승에 도전합니다.

(*저작권 관계로 방송 영상은 서비스하지 않습니다.)

문상혁 기자 , 김준택, 임인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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