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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 송도와 남양주 마석을 잇는 수도권광역급행철도(GTX) B노선이 사업 추진 12년 만에 예비타당성 조사(예타) 문턱을 넘었다.
기획재정부는 21일 재정사업평가위원회를 열고 GTX-B노선의 예타 결과를 확정했다. 2014년 2월 한국개발연구원(KDI)에서 첫 예타를 시작한 지 5년 6개월 만이다. 3기 신도시를 반영한 시나리오에서는 B/C(비용 대비 편익)값 1.0, AHP(종합평가)가 0.540이었다. 3기 신도시를 반영하지 않은 시나리오에서는 B/C값 0.97, AHP가 0.516으로 나타났다. B/C가 1을 넘지 못하더라도 AHP가 0.5 이상이면 타당성을 확보한 것으로 평가된다.
국토부에 따르면 GTX-B노선은 인천 송도와 서울역, 경기 남양주 마석을 잇는 철도(80.1㎞)다. 사업비 5조7,000억원을 투입해 정거장 13개를 짓는다. 평균 속도는 100㎞/h로 일반 도시철도(30㎞/h)보다 세 배가량 빠르다. 개통 뒤 송도에서 서울역까지 이동시간은 기존 82분에서 27분으로 줄어든다. /한동훈기자 hooni@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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