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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2.19 (목)

이슈 아시아나항공 매각과 인수

강성부 펀드 "아시아나 인수전 참여...한진칼 지분은 안 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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매일경제와 인터뷰

[이데일리 유현욱 기자] 강성부 KCGI 대표는 18일 “아시아나항공 인수전에 참여하겠다”고 대외적으로 공식화했다. 사모투자펀드(PEF) 운용사인 KCGI(일명 강성부 펀드)는 대한항공의 모기업인 한진칼 2대 주주다.

강 대표는 최근 매일경제와 인터뷰에서 “국내 항공사는 사상 초유의 위기에 처해 있다”며 이같이 밝혔다. 사상 최대 실적을 거두고 있는 해외 항공사들과 대조적이라고 꼬집으면서다.

이런 위기는 오너들의 잘못된 경영 판단과 과당 경쟁을 조장한 정부의 정책이 맞물린 결과라는 게 강 대표의 주장이다. 이에 아시아나항공을 인수하면 대한항공과 연계하면서 불필요한 경쟁을 없애는 데 일조하겠다는 복안을 드러냈다.

하지만 투자은행(IB)업계에서는 KCGI의 아시아나 인수 가능성을 낮게 본다. 인수 후 안정적인 경영을 할 수 있는지 따져볼 때 PEF는 부적격 판정을 받으리란 이유에서다.

한편 강 대표는 한진칼 주식 매도 가능성에는 “전혀 아니다”고 일축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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