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로듀스x101’ 파생그룹 바이나인의 데뷔가 위태로워졌다. 사진=Mnet |
Mnet ‘프로듀스X101’에서 파생된 그룹 바이나인의 9인조 데뷔가 위태위태하다.
14일 스포티비뉴스는 바이나인의 9인조 활동이 무산됐다고 밝혔다. 보도에 따르면 바이나인은 논의가 있었다고도 할 수 없을 정도로 일찌감치 끝난 얘기였다. 각 소속사가 연습생들의 활동 방향성을 이미 정한 만큼 9인조 데뷔가 묘연해졌다는 것이다.
이와 관련해 한 가요 관계자는 MBN스타에 “(바이나인과 관련) 구체적인 회의나 논의는 있지 않은 상황”이라며 “전할 수 있는 게 없다”고 밝혔다.
또 다른 가요 관계자는 “사실 바이나인과 관련된 계획은 전해 들은 바 없다. 하지만 현재 각 소속사들의 상황을 살피고 있고, 어떻게 흘러가느냐에 따라 정해질 것 같다”며 조심스러운 태도를 취했다.
바이나인은 ‘프로듀스X101’ 상위권 탈락자들이자 팬들의 요청으로 생긴 가상 그룹이다. 멤버로는 구정모, 금동현, 김민규, 송유빈, 이세진, 이진혁, 토니, 함원진, 황윤성이 있다.
현재 바이나인 멤버들은 각 소속사를 통해 활동을 펼치고 있다. 구정모, 함원진, 황윤성은 각 소속사 V라이브 등을 통해 팬들과 소통하고 있으며 송유빈은 김국헌과 듀엣 활동을 준비 중이다. 이진혁, 김민규, 이세진, 토니는 개인 팬미팅을 준비하고 있다. 특히 이진혁의 경우 ‘프로듀스X101’ 종영 후 MBC ‘라디오스타’ 등에 출연하며 활발하게 활동 중이다.
무엇보다 연습생들은 데뷔에 대한 강한 의지를 드러내고 있는 상황이다. 이진혁은 방송에서 “바이나인을 할 의지가 있다”고 밝혔으며 금동현은 지난 13일 소속사를 통해 “9인 체제의 바이나인이 아닌 경우 어떠한 프로젝트성 팀에도 합류할 의사가 없다”고 전했다. 다른 멤버들도 바이나인에 대한 의지를 표하고 있는 가운데, 과연 9인 데뷔를 이룰 수 있을지 주목된다.
MBN스타 대중문화부 안윤지 기자 gnpsk13@mkcultur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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