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 선발 문승원이 13일 오후 인천 문학야구장에서 열린 프로야구 2019 신한은행 마이카(MY CAR) KBO 리그 SK 와이번스와 삼성 라이온즈의 경기에서 마운드에 올라 연습구를 던지고 있다. 2019.8.13/뉴스1 © News1 박정호 기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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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뉴스1) 온다예 기자 = 염경엽 SK 와이번스 감독이 "문승원(30)의 구위를 보면 충분히 10승이 가능하다"고 내다봤다.
염 감독은 14일 인천 SK행복드림구장에서 열리는 2019 신한은행 마이카 KBO리그 삼성 라이온즈와 경기를 앞두고 이같이 말했다.
SK 5선발로 활약 중인 문승원은 전날(13일) 삼성과 경기에서 개인 최다 타이인 8승(5패)을 따냈다.
7이닝을 4피안타(1피홈런) 1볼넷 4탈삼진 1실점으로 막았고 평균자책점은 종전 4.53에서 4.31로 끌어 내렸다.
다만 홈런이 아쉬웠다. 전날 강민호(삼성)에게 솔로 홈런을 허용한 문승원은 최근 6경기 연속 피홈런을 기록했다.
염 감독은 "피홈런에 대한 문제점을 파악하고 계속 보완 중이다"라며 "볼 배합을 바꿔서 최근 2경기 내용은 좋았다"고 말했다.
문승원은 지난 7일 KT 위즈전에서 6이닝 3피안타(1피홈런) 1볼넷 3탈삼진 2실점으로 역투했고 13일 삼성전까지 최근 2경기 연속 승리를 따냈다.
피홈런이 많은 이유에 대해 염 감독은 "구종을 잘못 쓴 탓"이라고 말했다.
그는 "문승원은 슬라이더를 던질 때 홈런을 가장 많이 허용한다. 슬라이더는 배트 포인트 앞쪽에 맞아 홈런으로 이어지기 때문에 힘있는 타자에게 조심해서 던져야 한다"고 설명했다.
hahaha8288@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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