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 와이번스 김택형. © News1 구윤성 기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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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뉴스1) 온다예 기자 = SK 와이번스의 핵심 불펜 김택형(23)과 김태훈(29)이 2019시즌이 끝난 뒤 팔꿈치에 간단한 수술을 받을 예정이다.
염경엽 SK 감독은 14일 인천 SK행복드림구장에서 열리는 2019 신한은행 마이카 KBO리그 삼성 라이온즈와 경기를 앞두고 "김택형과 김태훈이 이번 시즌이 끝나고 팔꿈치에 웃자란 뼈를 깎아내는 수술을 받을 것"이라고 밝혔다.
웃자란 뼈를 깎아내는 수술은 재활에 3~4개월이 소요된다. 시즌이 끝나고 수술을 하게 되면 스프링캠프를 비롯해 2020시즌 준비에 큰 지장은 없을 것으로 보인다.
김택형에 대해 염 감독은 "9월에 엔트리가 확정되면 다시 부를까 생각 중이다. 1군에 오면 추격조부터 다시 만들어갈 것이고 만약 포스트시즌에 못 오른다면 수술을 좀 더 일찍 시킬 생각"이라고 말했다.
지난 6월26일부터 1군 엔트리에서 빠진 김택형은 현재 2군 경기에 등판하며 몸 상태를 점검 중이다.
김택형은 지난해 막판 팔꿈치에 웃자란 뼈가 발견됐지만 수술보다는 재활을 선택했다. 2017년 3월에는 팔꿈치 인대접합 수술을 받은 바 있다.
김태훈은 이번 시즌 56경기에 나서 4승 2패 7세이브 평균자책점 3.49를 기록 중이다. 염 감독은 "김태훈에게서도 웃자란 뼈가 발견됐다"며 수술 계획을 밝혔다.
hahaha8288@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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