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용률 상승 (PG) |
(부산=연합뉴스) 박창수 기자 = 지난달 부산지역 고용지표가 소폭 개선된 것으로 나타났다.
동남통계청이 14일 발표한 고용동향을 보면 7월 부산지역 취업자 수는 지난해 같은 달과 비교해 4만1천명 증가한 169만6천명으로 나타났다. 2017년 7월 이후 최고 수준이다.
지난달까지 하락세를 보이던 건설업(1만명)과 도소매·음식숙박업(1만4천명) 부문에서 취업자가 늘어났기 때문이다.
15∼29세 청년 취업자 수가 2만3천명 증가했고, 지속적인 하락세를 보이던 30대 취업자 수 역시 1만명 증가했다.
취업자 수 증가 덕에 고용률은 지난해 같은 달과 비교해 1.7%포인트 증가한 57.3%를 기록했다.
부산지역 고용률은 6개월 연속 상승세를 이어가면서 2014년 9월 이후 최고치를 나타냈다.
실업률은 같은 기간 0.7%포인트 하락한 3.5%를 기록했다.
김윤일 부산시 일자리경제실장은 "내수 경기 침체와 대외 경제 불확실성 등으로 하반기 경기가 전반적으로 둔화할 것으로 전망되는 상황이지만 고용 회복세를 유지하기 위해 정책 역량을 강화하겠다"고 말했다.
pcs@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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