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5일, 17일 2군에서 연습경기 등판 예정
LG 사이드암 불펜투수 정우영. 뉴스1 © News1 구윤성 기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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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스1) 황석조 기자 = LG 트윈스 사이드암 불펜요원 정우영(19)이 복귀에 시동을 걸었다.
류중일 LG 감독은 14일 서울 잠실구장에서 열리는 2019 신한은행 마이카 KBO리그 키움 히어로즈와 시즌 14차전을 앞두고 부상에서 회복 중인 정우영의 현재 상태를 전했다.
이번 시즌 프로에 데뷔해 첫 시즌을 보내고 있는 정우영은 지난 7월26일 어깨 통증을 호소하며 1군에서 말소됐다.
말소 전까지 42경기에 출전해 4승4패 1세이브 10홀드 평균자책점 3.12를 기록했다.
전반기 막판부터 다소 페이스가 꺾였지만 가장 믿을만한 LG 필승조 중 한 명으로 자리매김했다. 유력한 이번 시즌 신인왕 후보이기도 하다.
류중일 감독은 "(정)우영이가 오늘 불펜피칭을 시작한다. 그리고 15일과 17일에 (2군에서) 연습경기에 나설 예정이다"라고 밝히며 "(몸 상태가 괜찮다면) 다음주 화요일 정도에 (1군에) 복귀할 수 있을 것 같다"고 설명했다.
7월말부터 차근차근 재활을 진행한 정우영은 가벼운 하프피칭만 시작한 상태. 이날 불펜피칭을 통해 본격적으로 복귀에 속도를 낼 예정이다. 실전까지 치르고 난 뒤 큰 이상이 없다면 다음 주 1군에 합류할 전망이다.
한편 류중일 감독은 전날(13일) 경기에서 결정적인 만루홈런을 날려 팀 승리를 이끈 외국인타자 카를로스 페게로의 활약에 대해 "매일 이렇게 (잘) 해주면 얼마나 좋나"라고 반색했다.
류중일 감독은 이날도 변함없이 페게로를 6번 1루수로 내보낸다고 밝혔다. 타순에 대해서는 "지금 (6번에서 잘해주고 있으니) 계속 6번으로 간다"고 말했다.
hhssjj@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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