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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엑스포츠뉴스 김민성 인턴기자] '차이나는 클라스'에서 우유부단한 왕의 상징인 숙종의 새로운 모습이 공개된다.
14일 방송되는 JTBC ‘차이나는 클라스’에서는 공개 강연 특집 3탄으로 건국대 사학과 신병주 교수가 ‘나눌 수 없는 권력, 왕과 아들’을 주제로 조선 왕들의 비화를 들려줌과 동시에 딘딘이 특별 게스트로 참여한다.
공개 방송 현장에서 신병주 교수는 "조선에서는 이른바 ‘적장자 징크스’가 있을 정도로, 적장자 출신 왕이 비극적인 운명을 맞이했다"라고 설명해 눈길을 끌었다. 그에 따르면, 특히 문종은 세자 교육만 29년을 받았지만 재위 기간 2년 만에 죽음을 맞게 됐다는 것.
이어 세조가 계유정난을 통해 어린 단종을 제거하고 권력을 장악했지만, 위의 기쁨도 잠시 단종의 생모였던 현덕왕후를 꿈에서 본 후 비극을 겪었다. 바로 맏아들 의경세자가 죽게 된 것이다. 이에 형을 대신해 왕위를 물려받은 예종은 신하들과 함께 큰 결심을 내리고, 급기야 세종의 묘를 이장했다는 사실이 학생들을 놀라게 했다.
한편, 신병주 교수는 또 다른 적장자 출신 왕의 일화를 전했다. 그는 "조선 시대 적장자 왕 중 가장 능력을 제대로 발휘한 왕은 숙종이다"라고 말했다. 지금까지는 인현왕후와 장희빈 사이에서 우유부단하고 존재감 없는 왕으로 알려져 있던 숙종이기에 학생들은 "지금까지 알려진 숙종의 이미지로서는 상상하기 어렵다"고 술렁였다.
그러나 신병주 교수는 "어린 시절부터 남달랐던 숙종의 면모와 46년의 재위 기간 세운 업적을 꼭 알아야 한다"고 강조했다. 열두 살의 어린 나이에 당대 최고의 권력가 송시열에 맞선 일화와 총 네 번의 환국으로 당쟁을 격파하며 왕권을 강화했던 숙종의 카리스마는 본 방송에서 공개된다.
'차이나는 클라스'는 매주 수요일 오후 9시 30분 방송된다.
enter@xportsnews.com / 사진=JTBC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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