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셋업맨 송은범이 지난 주말 3경기 연투의 여파로 등판할 수 없는 상황이라 8회 위기가 찾아왔지만, 고우석에게 5아웃을 맡기는 강수를 둔 끝에 7-7 동점으로 이닝을 마칠 수 있었다.
8회에 세 번의 승부처가 있었다. 먼저 7회 1사 후 등판한 김대현을 8회에도 올리지 않고 문광은으로 새 이닝을 시작했다. 류중일 감독은 "김대현에게 다음 이닝도 맡기려고 했다. 등판했으니 8회까지 가는 게 맞다. 그런데 약간 근육 뭉침 현상이 있었다. 다음을 위해 빼줬다"고 했다.
무사 1, 3루에서 박정음의 2루 도루를 막은 수비도 컸다. 점수 7-6에서 나온 첫 아웃카운트였다. 류중일 감독은 "캠프에서 여러 상황을 준비한다. 사실 순간적으로 놀랐다. 요즘에는 1, 3루일 때 투수가 페이크 견제를 못 하지 않나. 이런 플레이는 투수와 3루수의 호흡"이라고 밝혔다.
마무리 투수 고우석의 5아웃 처리에 대해서는 "동점을 안 주려는 것도 있었지만, 그보다는 역전만큼은 막으려고 했다"면서 "홈팀은 경기 후반 타순에 따라 마무리 투수를 일찍 올리기도 한다. 말 공격에서 득점이 나올 수 있기 때문"이라고 설명했다.
스포티비뉴스=잠실, 신원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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