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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17 (일)

故 김성재 모친 “이제부터 시작”…‘그알’ 국민청원 참여 독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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매경닷컴 MK스포츠 김노을 기자

故 김성재 모친이 ‘그것이 알고 싶다’ 방송 관련 국민청원 참여를 독려했다.

김성재 동생 김성욱은 지난 13일 자신의 인스타그램에 모친의 모습이 담긴 짤막한 영상을 게재했다.

영상 속 김성재의 모친은 “듀스 김성재의 엄마 육미승”이라고 자신을 소개한 뒤 “저는 진실을 원합니다. ‘그것이 알고 싶다’ 방송에 관한 국민청원이 진행 중입니다”고 말했다.

매일경제

故 김성재 모친이 ‘그것이 알고 싶다’ 청와대 국민청원 참여를 독려했다. 사진=SBS ‘그것이 알고 싶다’ 예고편 캡처


이어 “여러분, (국민 청원에) 적극 동참해주십시오. 지금까지 함께 해준 팬들과 지지해준 분들에게 깊이 감사드립니다. 저는 이게 끝이라고 생각하지 않습니다. 이제부터 시작입니다. 정말 감사합니다. 많이 동참해주세요”라고 부탁했다.

김성욱 역시 “저보다도 주위 많은 분들이 섭섭해 하고 아쉬워하며 또한 분노해주셔서 저는 오히려 마음이 편안하고 훈훈합니다. 든든한 아군이 생긴 것만으로 매우 든든합니다. 무슨 일이 있어도 제 목숨 붙어 있는 한 더디게 한걸음씩이라도 전진하겠습니다”라고 다짐했다.

한편 김성재는 지난 1995년 11월 19일 솔로데뷔 무대를 마친 이튿날 호텔에서 숨진 채 발견됐다. 당시 살인 용의자로 지목된 고인의 전 여자친구 A씨는 1심에서 무기징역 선고를 받았지만 대법원에서 무죄 확정 판결을 받았다.

SBS 시사 프로그램 ‘그것이 알고 싶다’ 측은 해당 사건을 집중 조명하는 방송을 예고한 바 있으나, 법원이 A씨의 방송금지가처분 신청을 받아들임으로써 결방됐다.

현재 청와대 국민청원 홈페이지 게시판에는 김성재 사망 미스터리 편 방송을 촉구하는 청원이 진행되고 있으며, 14일 오후 현재 10만1955명이 청원에 동참했다. sunset@mkcultur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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