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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17 (일)

'허리 통증' 채드벨 결국 1군 제외, 안 풀리는 한화 [오!쎈 현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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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SEN

[OSEN=민경훈 기자] 한화 선발 채드벨이 마운드를 내려가고 있다./rumi@osen.co.kr


[OSEN=대전, 이상학 기자] 채드벨이 결국 1군 제외됐다. 최하위 한화가 좀처럼 안 풀린다.

한화는 14일 대전 NC전을 앞두고 1~2군 투수 엔트리 3명을 조정했다. 허리 통증을 호소한 외국인 투수 채드벨과 좌완 박주홍, 우완 윤호솔을 1군 엔트리 말소했다. 빈자리에는 우완 김성훈, 박윤철, 좌완 황영국이 새로 등록됐다.

채드벨의 말소가 아쉽다. 채드벨은 올해 23경기에서 135이닝을 던지며 6승9패 평균자책점 4.07로 활약했다. 로테이션을 지키며 꾸준함을 보여줬지만 12일 허리 통증을 호소해 당초 예정된 13일 NC전 선발등판이 불발됐다.

한용덕 감독은 “하루 이틀 지나면 괜찮을 줄 알았는데 생각보다 안 좋다”고 밝혔다. 한화 구단에 따르면 채드벨은 미국에서도 허리 교정 치료를 받고 좋은 기억이 있어 한국에서도 허리 치료 교정을 병행할 계획이다.

향후 복귀 시점은 아직 잡히지 않았다. 최소 열흘을 건너뛰게 된 만큼 한화는 또 대체 선발을 찾아야 한다. 한용덕 감독은 “(외국인 투수 서폴드 포함) 장민재와 임준섭이 고정이다. 나머지 자리는 지금 (1군에) 있는 선수들로 찾아봐야 할 것 같다. 오늘 1군에 올라온 선수들이 후보가 될 수 있다”고 밝혔다. 이날 선발로 나서는 신인 김이환도 지난 등판에서 호투한 만큼 자리를 굳힐 기회다.

한편 전날(13일) 한화 이적 후 최다 3이닝 49구를 던지며 1점으로 막은 신정락에 대해선 “선발 후보가 될 수 있지만 부득이한 경우가 아니면 올해는 셋업맨으로 쓰려 한다”며 “그동안 사이드로 던지면서 몸쪽 제구에 어려움을 겪었던 것 같다. 어제는 팔을 올렸는데 몸쪽 승부나 변화구 제구가 나쁘지 않았던 것 같다”고 평가했다. /waw@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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