첼시 프랭크 램파드 감독이 유망주들의 플레이를 지지했다. [사진=첼시] |
[헤럴드경제 스포츠팀=정종훈 기자] 프랭크 램파드의 첼시가 공식적인 첫 발을 뗐지만 큰 관심만큼이나 거센 비판이 따르고 있다. 개막전서부터 대패를 당했기 때문이다.
첼시는 지난 12일 오전 12시 30분(한국시간) 영국 맨체스터에 위치한 올드트래포드에서 펼쳐진 2019/20 프리미어리그 1라운드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와의 경기에서 0-4로 크게 패했다. 전반에는 괜찮은 경기력을 뽐냈지만, 후반에 와르르 무너지면서 결국 체면을 구겼다.
이날 램파드는 파격적인 선발 라인업을 내세웠다. 유망주 타이 아브라함과 메이슨 마운트을 내세운 것이다. 프리 시즌 기간 내 인상적인 활약을 펼치며 램파드의 마음을 훔쳤다. 하지만 결과는 처참했다. 미숙한 경기 운영으로 질타를 피하지 못하고 있다. '스카이스포츠'의 새 해설자인 조세 무리뉴는 "경기에서 이기는 데 있어서 노하우가 있는 선수들이 필요했다"고 비판했다.
이에 램파드는 현지 매체인 '스카이스포츠'를 통해 정면 반박했다. "나이에 관계없이 게임에서 이기기 위한 최고의 팀을 뽑는다"며 "경쟁력 있는 팀을 만드는 게 가장 중요하다"고 덧붙였다. 이어 "어린 선수들이 훈련에서 할 수 있는 것들을 보여주고 기회를 받을 자격이 있다면 나는 어린 선수들이 뛰는 것을 두려워하지 않을 것이다"라고 강조했다.
첼시 주장 세자르 아스필리쿠에타도 거들었다. 그는 "아브라함과 마운트가 나란히 있을 자격이 있다"고 지지했다. 아브라함에 대한 애정도 표했다. "아브라함은 두 번의 임대 후 여기서 기회를 얻었고 그럴 자격이 있다"며 "지난 시즌 아스톤 빌라에서 놀라운 활약을 펼쳤고 프리시즌에도 열심히 했다. 우리는 그를 격려해야 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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