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3일 서울 송파구 잠실종합운동장에서 열린 2019 프로야구 키움 히어로즈와 LG 트윈스의 경기에서 LG 포수 이성우가 키움 박동원이 휘두른 배트에 팔을 맞아 교체 아웃되고 있다./사진=연합뉴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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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최석환 인턴기자] 키움 히어로즈 박동원(29)이 배트로 상대 선수를 가격해 또다시 구설수에 올랐다.
박동원은 13일 서울 잠실구장에서 열린 2019 신한은행 마이카 KBO리그 키움 히어로즈와 LG 트윈스의 경기에서 8번 포수로 선발 출전했다.
이날 박동원은 5-3으로 앞서던 6회 초에 배트로 LG 포수 이성우의 왼팔을 가격했다. 박동원이 휘두룬 배트에 맞아 삼두근 타박상을 입은 이성우(39)는 유강남(28)과 교체됐다. 다행히 이성우는 큰 부상을 입지 않은 것으로 알려졌다.
LG 구단 측은 "이성우가 왼쪽 삼두근 타박상을 당했다. 선수보호 차원에서 교체했고 아이싱 치료 중"이라고 밝혔다.
한편 박동원은 이전에도 체중을 실어 크게 휘두르는 스윙으로 타석 뒤에 있는 포수를 가격해 논란에 휩싸인 바 있다.
지난 5월에는 KT 포수 장성우(29)가 박동원이 휘두른 스윙에 머리를 맞아 피를 흘리며 쓰러졌고, 롯데 자이언츠 포수 나종덕(22)은 박동원의 마무리 스윙에 머리를 맞았다.
또한 한화 이글스 지성준(26), 두산 베어스 박세혁(30), SK 와이번스 이재원(32), NC 다이노스 정범모(33) 등 다수의 선수들도 경기 도중 박동원의 스윙에 머리를 맞거나 헬멧을 가격당하기도 했다.
최석환 인턴기자 ccccsh0126@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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