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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전경쟁 밀린 기성용, 뉴캐슬 감독 마음 돌릴 수 있을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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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SEN

[OSEN=서정환 기자] 기성용(30, 뉴캐슬)이 기로에 놓여있다.

기성용은 지난 시즌 스완지 시티에서 뉴캐슬로 이적했다. 시즌 초반 뉴캐슬 중원의 사령관으로 이름값을 했다. 하지만 그는 시즌 중 햄스트링 부상을 당하면서 제동이 걸렸다.

올 시즌 기성용의 경쟁은 더 만만치 않다. 라파엘 베네테즈 감독에 이어 지휘를 맡은 스티브 브루스 감독은 기성용을 중용하지 않고 있다. 프리시즌 5경기서 한 경기도 뛰지 못한 기성용은 11일 아스날과 프리미어리그 개막전 선수명단서 제외됐다. 센터백이 한 명 더 필요한 팀내사정이 작용했다지만, 기성용의 팀내 입지가 그만큼 줄어든 셈이다.

현지언론은 “기성용은 중원에서 공을 잘 돌리고, 템포조절에 능하다. 하지만 이런 스타일은 게임체인저로서 벤치에서 나오는 것이 더 어울린다. 기성용은 자신에게 공이 있을 때 돋보이는 스타일이다. 하지만 브루스 감독은 다른 선수들을 주전으로 쓰고 있다”며 비관론을 펼쳤다.

대표팀 부동의 캡틴이었던 기성용은 태극마크도 반납하고 프로팀에 올인하고 있다. 기성용이 뉴캐슬 중원의 핵심으로 부활할까. / jasonseo34@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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