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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9.28 (토)

블랙넛, 모욕 의도 없었다?...가사 내용 보니 키디비 계속 언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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래퍼 블랙넛이 키디비에 대한 성적 모욕 의도가 없었다고 주장하자 논란이 된 노래 가사에 대해 관심이 쏠리고 있다.

지난 2017년 블랙넛은 저스트뮤직의 컴필레이션 앨범 '우리 효과' 수록곡 '투 리얼'과 '인디고 차일드' 등에서 키디비가 성적 수치심을 느낄 만한 단어를 여러 차례 사용했다.

인디고 차일드에서는 '솔직히 난 키디비 사진 보고 XX봤지. 물론 보기 전이지 언프리티' 등 가사를 넣었고, 다른 곳에서도 '넘버원이여. 내겐 아무도 못 당해 키디비의 XX처럼 우뚝 솟았네' 등 가사도 있었다.

12일 서울중앙지법 형사항소50부는 기디비를 성적으로 모욕한 혐의로 기소된 래퍼 블랙넛에 대한 항소를 기각했다.

재판부는 "일련의 행위는 모두 피해자를 일방적인 성적 욕구 해소 대상으로 삼아 비하하거나 '김치녀'라는 내용으로 조롱하고 직설적 욕설 대상으로 삼은 것"이라며 1심과 같은 징역 6개월 집행유예 2년, 160시간 사회봉사 명령을 선고했다.
아주경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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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기연 기자 kiyeoun01@ajunews.com

전기연 kiyeoun01@aju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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