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LB 양키스·화이트삭스, 내년 옥수수밭에서 경기
광활한 옥수수 농장 한가운데 다이아몬드 구장. 그 푸른 잔디 위에 세계 최고 야구 스타들의 경기가 펼쳐진다. 미국 메이저리그가 이 영화 같은 상상을 현실로 만든다.
미 프로야구(MLB) 사무국은 "내년 8월 14일 아이오와주(州) 다이어스빌 농장에서 시카고 화이트삭스와 뉴욕 양키스의 메이저리그 정규시즌 경기를 개최한다"고 9일 밝혔다. 이름하여 '꿈의 구장(Field of Dreams)' 시리즈다.
1989년 개봉(국내 개봉 1991년)한 할리우드 영화 '꿈의 구장'에서 아이디어를 가져왔다. 영화는 농부 레이 킨셀라(케빈 코스트너 주연)가 어느 날 '그것(야구장)을 지으면, 그가 올 것이다'는 환청을 듣고 옥수수밭에 야구장을 지으면서 펼쳐지는 판타지를 다룬다. 킨셀라가 만든 야구장엔 '맨발의 조' 조 잭슨을 비롯해 과거 시카고 화이트삭스 출신의 전설적 메이저리거들이 찾아와 경기를 펼친다. 조 잭슨이 킨셀라에게 "여기가 천국인가요(Is this heaven?)"라고 묻는 대사가 유명하다.
미 프로야구(MLB) 사무국은 "내년 8월 14일 아이오와주(州) 다이어스빌 농장에서 시카고 화이트삭스와 뉴욕 양키스의 메이저리그 정규시즌 경기를 개최한다"고 9일 밝혔다. 이름하여 '꿈의 구장(Field of Dreams)' 시리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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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0년 8월 14일 열리는 미 메이저리그 ‘꿈의 구장’ 시리즈를 알리는 포스터. /시카고 화이트삭스 |
1989년 개봉(국내 개봉 1991년)한 할리우드 영화 '꿈의 구장'에서 아이디어를 가져왔다. 영화는 농부 레이 킨셀라(케빈 코스트너 주연)가 어느 날 '그것(야구장)을 지으면, 그가 올 것이다'는 환청을 듣고 옥수수밭에 야구장을 지으면서 펼쳐지는 판타지를 다룬다. 킨셀라가 만든 야구장엔 '맨발의 조' 조 잭슨을 비롯해 과거 시카고 화이트삭스 출신의 전설적 메이저리거들이 찾아와 경기를 펼친다. 조 잭슨이 킨셀라에게 "여기가 천국인가요(Is this heaven?)"라고 묻는 대사가 유명하다.
MLB 사무국은 영화의 실제 촬영 장소였던 다이어스빌 농장에 8000석 규모의 임시 야구장을 건설할 계획이다. 관중은 옥수수밭 샛길을 걸어 야구장에 도착하게 된다. 착공일은 경기를 정확히 1년 앞둔 오는 14일. 경기는 화이트삭스 홈 게임으로 치른다. 롭 맨프레드 메이저리그 커미셔너는 "꿈의 구장 시리즈를 통해 '야구가 사람들을 하나로 묶어준다'는 영화의 메시지가 전달되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이순흥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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