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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2.21 (토)

‘테니스 간판’ 정현, 요카이치 챌린저 8강…부상 복귀 후 7연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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헤럴드경제

[연합]


[헤럴드경제] 부상에서 돌아온 한국 테니스의 간판 정현(141위·한국체대)이 남자프로테니스(ATP) 요카이치 챌린저(총상금 5만4천160달러) 8강에 올랐다.

정현은 8일 일본 미에현 요카이치에서 열린 대회 나흘째 단식 16강전에서 다카하시 유스케(470위·일본)를 2-1(3-6 6-1 6-4)로 물리쳤다.

허리부상으로 약 6개월 동안 경기에 나서지 못했던 정현은 지난주 복귀 후 처음 출전한 중국 청두 챌린저에서 우승컵을 들어 올리며 건재를 과시했다.

이어진 이번 대회에서도 상승세를 이어가며 복귀 후 7연승을 질주했다.

1세트를 3-6으로 내준 정현은 2세트부터 집중력을 끌어올려 역전승을 따냈다. 7개의 서브 에이스를 앞세워 다카하시(1개)의 기세를 꺾었다.

8강 상대는 스기타 유이치(164위·일본)로 정해졌다.

1988년생인 스기타는 2017년 단식 랭킹 36위까지 올랐던 베테랑이다. 정현보다는 8살이 많다.

스기타와 정현의 맞대결은 4일 청두 챌린저 결승이 처음이었다. 당시 대결에서는 정현이 2-0(6-4 6-3)으로 스기타를 제압하고 우승컵을 들어 올렸다.

남지성(255위·세종시청)도 16강에서 모리야 히로키(215위·일본)를 2-1(6-2 5-7 7-6)로 꺾고 8강에 올랐다.

남지성은 8강에서 시마부쿠로 쇼(713위·일본)와 준결승 진출을 겨룬다.

herald@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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