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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06 (일)

"윌랜드가 원해요" KIA, LG 차우찬에 좌타 김민식 기용 [오!쎈 현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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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SEN

[사진=박준형 기자] KIA 김민식 / soul1014@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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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SEN=광주, 이선호 기자] "투수가 원해서요".

박흥식 KIA타이거즈 감독대행이 6일 LG트윈스와의 광주경기에 앞서 선발라인업을 공개했다. 상대 선발투수가 좌완 차우찬인데도 포수를 좌타자 김민식으로 기용해 눈길을 끌었다.

KIA 선발라인업은 박찬호(3루수) 김선빈(유격수) 터커(우익수) 최형우(지명타자) 안치홍(2루수) 김주찬(1루수) 이우성(좌익수) 이창진(중견수) 김민식(포수)으로 꾸렸다.

박 감독대행은 "포수는 우타자 한승택이 아닌 좌타자 김민식을 기용했다. 윌랜드가 민식이를 원한다. 좌투수에 우타자를 기용하는 것 보다 우리 투수가 중요한 것 아닌가. 윌랜드가 민식이와 호흡을 맞추면서 성적이 좋아졌다."라고 이유를 설명했다.

실제로 윌랜드는 김민식이 7월 1일 1군에 복귀한 이후 배터리로 호흡을 맞춘 4경기에서 3승1패, 평균자책점 2.45의 준수한 성적을 남겼다. 역시 찰떡 궁합을 과시하며 최고의 실적을 내고 있는 양현종-한승택 배터리와 비교가 되고 있다.

박 감독대행은 "민식이는 직구 위주의 볼배합으로 적극적이고 빨리 승부를 거는 것 같다. 승택이는 변화구를 많이 주문하는 승부를 펼친다"면서 두 포수의 차이점을 말했다. /sunny@osen.d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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