권순우. (사진=스포티즌)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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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데일리 스타in 임정우 기자] 권순우(22·CJ후원)의 남자프로테니스(ATP) 단식 세계랭킹이 껑충 뛰어올랐다.
권순우는 5일 발표된 세계랭킹에서 지난주 112위보다 15계단 상승한 97위에 이름을 올렸다. 이로써 권순우는 생애 처음으로 세계랭킹 100위 벽을 깨는 데 성공했다.
권순우의 세계랭킹이 상승할 수 있었던 이유는 ATP 투어 애틀랜타 오픈과 멕시코 오픈에서 연달아 예선을 통과한 덕분이다. 권순우는 애틀랜타 오픈과 멕시코 오픈에서 각각 16강(2회전), 8강(3회전)의 성적을 냈다.
한국 선수가 ATP 투어 단식 세계 랭킹 100위 내에 진입한 것은 이형택(43·은퇴), 정현(23·한국체대)에 이어 권순우가 세 번째다. ATP 투어 로저스컵 예선을 통과한 권순우는 5일(현지시간)부터 캐나다 몬트리올에서 본선 경기에 출전한다.
부상 복귀전인 청두 챌린저에서 우승한 정현은 166위에서 141위로 순위가 상승했고 이덕희(21·서울시청)는 199위에 이름을 올렸다. 한국은 이날 발표된 세계랭킹에서 권순우와 정현, 이덕희까지 세 명이 200위 내에 자리했다.
세계랭킹 1위부터 4위까지는 변동이 없었다. 노바크 조코비치(세르비아)가 1위를 차지했고 라파엘 나달(스페인) 2위, 로저 페더러(스위스) 3위, 도미니크 팀(오스트리아)이 4위로 뒤를 이었다. 스테파노스 치치파스(그리스)와 니시코리 게이(일본)가 5, 6위로 한 계단씩 올라갔고 알렉산더 츠베레프(독일)가 5위에서 7위로 순위가 하락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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