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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2.23 (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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텍사스, 디트로이트에 승리...추신수는 실책 출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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매경닷컴 MK스포츠(美 알링턴) 김재호 특파원

텍사스 레인저스가 디트로이트 타이거즈에 이겼다. 추신수는 한 차례 출루했다.

텍사스는 3일(한국시간) 글로브라이프파크에서 열린 디트로이트와의 시리즈 첫 경기에서 5-4로 이겼다. 이날 승리로 55승 54패가 됐다. 디트로이트는 32승 73패를 기록했다.

추신수는 1번 우익수로 선발 출전, 4타수 무안타를 기록했다. 시즌 타율은 0.276이 됐다. 2회 무사 2루 기회에서 2루 땅볼로 진루타를 기록했다. 4회에는 2사 1, 2루에서 2루수 땅볼로 물러나 아쉬움을 남겼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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텍사스 신인 하이네만은 이날 데뷔전을 치렀다. 사진(美 알링턴)=ⓒAFPBBNews = News1


6회에는 2사 1루에서 유격수 방면 깊은 코스로 땅볼을 때렸는데 상대 유격수 조디 머서가 역동작으로 글러브를 갖다댄 것이 타구가 뒤로 빠졌다. 기록원은 실책을 부여했다. 2사 1, 3루 기회가 이어졌지만, 잔루가 됐다.

텍사스는 0-1로 뒤진 1회 2사 2루에서 헌터 펜스의 우전 안타로 동점을 만들었고, 3회 1사 3루에서 대니 산타나의 희생플라이로 역전했다. 4회 루그네드 오도어가 우측 파울 폴 강타하는 솔로 홈런을 때렸고, 5회에는 산타나의 3루타, 엘비스 앤드루스의 2루타로 도망갔다. 펜스는 7회 우측 담장 넘기는 솔로 홈런을 기록했다.

이날 메이저리그 데뷔전을 치른 스캇 하이네만은 4회 우전 안타로 메이저리그 데뷔 첫 안타를 기록했다. 8회 안타를 추가, 멀티 히트를 기록했다. 디트로이트 신인 트래비스 더메릿도 7회 좌익수 방면 3루타를 때리며 데뷔 첫 안타를 신고했다.

마운드에서는 텍사스 선발 랜스 린의 호투가 돋보였다. 7이닝 4피안타 2볼넷 10탈삼진 1실점으로 상대를 압도했다. 1회 피안타 3개로 1실점했지만, 이후 안정을 찾았다.

린은 이번 시즌에만 여섯 번째 두 자리 수 탈삼진을 기록했다. 텍사스 투수가 한 시즌 두 자리 수 탈삼진을 여섯 차례 기록한 것은 2014년 다르빗슈 유 이후 그가 처음이다. 구단 역사상으로는 일곱 번째로 이 기록을 세운 투수가 됐다.

호세 르클럭은 9회 등판, 피안타 2개와 볼넷 2개, 여기에 폭투까지 나오며 2실점을 허용했지만, 리드를 지키면서 지난 4월 18일 LA에인절스와 홈경기 이후 처음으로 세이브를 기록했다.

디트로이트 선발 타일러 알렉산더는 5 2/3이닝 10피안타 1피홈런 4탈삼진 4실점을 기록하고 패전투수가 됐다. greatnemo@mae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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