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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르셀리노 감독의 고집…또 ‘윙어’로 뛴 이강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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매경닷컴 MK스포츠 이상철 기자

이강인(18·발렌시아)이 프리시즌 4경기 연속 출전했다. 45분을 뛰었으나 두드러진 활약을 펼치지 못했다.

이강인은 3일 오전(이하 한국시간) 영국 브라이튼에서 열린 발렌시아와 브라이튼 앤 호브 알비온의 프리시즌 친선경기에 나섰다.

베스트11에 포함된 이강인은 전반 45분만 뛰고 교체됐다. 프리시즌 4경기 연속 출전이다. 마르셀리노 가르시아 토랄 감독은 45분씩 출전 기회를 주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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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강인은 3일(한국시간) 브라이튼 앤 호브 알비온과 프리시즌 친선경기에 45분을 뛰었다. 사진=발렌시아 홈페이지


그러나 맞지 않은 옷을 계속 입고 있다. 이강인은 이번에도 4-4-2 포메이션의 오른쪽 날개를 맡았다. 이강인은 슈팅 1개를 시도했을 뿐, 별다른 활약을 펼치지 못했다.

마르셀리노 감독은 이강인의 포지션을 바꾸지 않고 있다. 줄곧 측면 미드필더로 활용하고 있다. 유연한 전술 변화도 없다. 전형적인 4-4-2 포메이션을 고수하고 있다.

브라이튼전에는 다니 파레호와 프란시스 코클랭이 중앙에 위치했다. 왼쪽 날개는 데니스 체리셰프였다.

한편, 발렌시아는 브라이튼에 1-2로 역전패를 했다. 독일로 건너가 오는 5일 바이엘 04 레버쿠젠과 원정경기를 갖는다. rok1954@mae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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