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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06 (일)

키움, 소나기 안타로 LG 녹다운…위닝시리즈 확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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키움 타선, 7회 송은범 부상 강판 후 6득점

연합뉴스

키움 선수단 [연합뉴스 자료사진]



(서울=연합뉴스) 김경윤 기자 = 키움 히어로즈가 타선의 집중력으로 LG 트윈스에 완승하고 위닝 시리즈를 확보했다.

키움은 31일 서울 잠실구장에서 열린 2019 신한은행 마이카 KBO리그 LG와 원정 경기에서 8-0으로 승리했다.

양 팀은 선발 투수들의 호투로 팽팽한 경기를 펼쳤다.

키움 선발 김선기와 LG 선발 류제국은 6회까지 무실점으로 틀어막았다.

승부의 추는 류제국이 내려간 7회에 기울어졌다.

키움은 선두타자 박동원이 바뀐 투수 송은범에게 좌전 안타를 터뜨려 득점 기회를 잡았다.

이후 임병욱의 타구가 송은범의 왼발을 맞고 흘러 행운의 안타로 이어졌다.

송은범은 왼발 타박상으로 마운드에서 내려갔고, 후속 타자 박정음은 급히 올라온 진해수를 상대로 다시 안타를 만들었다.

박정음은 초구에 기습 번트를 대 내야 안타로 연결했다.

키움은 무사 만루에서 이지영이 1루 쪽으로 땅볼을 보냈으나 LG 1루수 카를로스 페게로가 홈 악송구를 하면서 2명의 주자가 홈을 밟았다.

키움은 이어진 무사 2, 3루에서 이정후의 중견수 희생플라이로 3-0으로 벌린 뒤 김하성이 바뀐 투수 문광은을 상대로 좌전 적시타를 때려 4-0으로 도망갔다.

공격은 멈추지 않았다. 박병호의 볼넷으로 만든 2사 1, 2루에서 송성문이 승부에 쐐기를 박는 우익 선상 싹쓸이 3루타를 터뜨리며 LG의 추격 의지를 꺾었다.

키움은 8회와 9회에도 한 점씩 점수를 올렸다.

키움 선발 김선기는 6이닝 무실점으로 호투해 시즌 2승째를 올렸다. 타선에선 임병욱이 4타수 3안타 2득점 맹타를 휘둘렀다.

cycle@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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