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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06 (일)

[잠실 게임노트] '7회 빅이닝' 키움 2연승…LG 송은범 패전+부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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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티비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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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티비뉴스=잠실, 신원철 기자] 키움이 LG를 완파하고 다시 연승을 시작했다.

키움 히어로즈는 31일 서울 잠실구장에서 열린 '2019 신한은행 MYCAR KBO리그' LG 트윈스와 경기에서 8-0으로 완승했다. 30일 4-2 승리에 이어 2연승. 3위 두산과 차이를 2.5경기로 벌렸다.

양 팀 선발투수가 마운드에 철벽을 세웠다. LG 선발 류제국은 1회를 삼자범퇴로 시작한 뒤 5회까지 투구 수 77개로 무실점을 기록했다. 4사구 3개가 있었지만 안타는 하나 밖에 없었다. 키움 선발 김선기 역시 첫 5이닝 동안 78구만 던지면서 4피안타 무실점으로 호투했다.

6회까지 0의 행진이 계속됐다. 류제국이 6회를 1피안타 무실점으로 끝냈다. 1사 후 제리 샌즈에게 좌전 안타를 맞은 뒤 박병호에게 커다란 뜬공을 허용했다. 그러나 담장 바로 앞에서 좌익수 김현수가 잡았다. 송성문을 2루수 땅볼로 막아 6회를 마무리했다. 최종 6이닝 2피안타 무실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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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선기는 데뷔 후 처음으로 6이닝을 책임졌다. 역시 6회 1사 후 안타를 맞았지만 다음 두 타자를 범타 처리했다. 6이닝 동안 삼자범퇴는 한 번 뿐이었지만 집중타를 내주지 않으면서 5피안타 3탈삼진 무실점으로 임무를 마쳤다.

균형은 7회 깨졌다. 키움이 박동원과 임병욱, 박정음의 연속 안타로 만든 무사 만루에서 4점을 뽑았다.

대타 이지영의 1루수 땅볼 때 카를로스 페게로가 실책을 저질러 주자 2명이 득점했고, 이정후의 중견수 희생플라이와 김하성의 좌전 적시타, 송성문의 2타점 3루타가 이어져 순식간에 6-0이 됐다.

키움은 7회말부터 불펜을 가동해 리드를 지켰다. 김동준과 양현, 윤영삼이 7회부터 9회까지 각각 1이닝을 책임졌다.

LG는 28일 한화와 트레이드로 영입한 오른손 투수 송은범을 0-0으로 맞선 7회 투입했으나 결과적으로 실패했다. 송은범은 두 타자를 상대해 안타 2개를 맞았고, 임병욱의 타구가 왼쪽 뒤꿈치를 때리면서 타박상까지 입었다. 송은범이 아웃카운트 없이 2실점해 패전투수가 됐다.

스포티비뉴스=잠실, 신원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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