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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23 (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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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선처나 합의 無"..송혜교, 이혼 관련 악성 루머에 결국 유포자 고소(전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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헤럴드경제

송혜교/사진=민선유 기자


[헤럴드POP=천윤혜기자]악성 루머로 고통받던 배우 송혜교가 결국 악플러들에게 강경 대응을 선언했다.

25일 송혜교의 소속사 UAA 측은 공식 보도자료를 통해 "배우 송혜교씨 소속사 UAA는 2019년 7월 25일 분당경찰서에 허위사실 적시 명예훼손 및 모욕에 대한 내용으로 혐의점이 분명히 드러난 다수를 상대로 한 고소장을 제출했다"고 밝혔다.

이어 "UAA는 이번 고소건과 관련해서 지난 6월28일 김앤장 법률사무소를 법적 대리인으로 선임했으며, 법적 대응을 준비해왔다"며 "UAA는 배우 송혜교씨와 관련해 악질적인 행위와 명백한 허위사실 유포 및 악의에 찬 노골적 비방과 욕설 등에 대한 증거수집이 완료된 다수의 유포자들을 1차로 분당경찰서에 고소장을 접수했다. 당사는 나머지 커뮤니티나 댓글, 유투버 등에 대해서도 증거자료가 확보되는 대로 그 전원에 대하여 형사 고소를 진행할 예정"이라는 뜻을 전달했다.

그러면서 "고소장 접수와 관련, 당사는 어떠한 선처나 합의 없이 강경 대응해 나갈 것임을 말씀드립니다. 이번 조치에 이어 2차로 진행 중인 법적 대응에 있어서도 당사는 합의 없이 진행해 나갈 것임을 거듭 밝힌다"며 강경대응을 선포하기도.

앞서 송혜교는 지난달 26일 서울가정법원에 이혼조정신청서를 내며 송중기와의 파경을 알렸다. 이혼조정은 지난 22일 성립됐지만 그동안 송혜교는 악성루머에 시달려야 했다. 특히 두 사람의 파경 원인에 대해 네티즌들의 허무맹랑한 추측이 이어지며 송혜교는 이혼의 아픔에 이어 또 다른 상처를 받게 됐다. 당시 소속사 측은 루머에 대해 사실이 아니라고 밝혔음에도 논란은 가시지 않았고 어느새 송혜교를 둘러싼 루머들은 사실인 양 이리저리 떠돌게 됐다.

더욱이 최근에는 해외 매체와 인터뷰를 하던 중 했던 발언이 국내에 잘못 전해지며 또 다른 오해와 논란을 낳기도 했다. 이에 당시 송혜교의 통역을 맡았던 통역사가 직접 나서 오해를 불식시켰다.

이 같은 일이 계속되자 결국 송혜교 측에서는 칼을 빼들며 루머 근절에 나섰다. 허위사실 유포자와 비방을 일삼은 네티즌들을 상대로 1차 고소를 진행하게 된 것. 소속사는 추가 고소 의지도 드러내며 합의나 선처는 없다고 못박았다.

이에 대부분의 네티즌들은 송혜교에게 응원을 보내고 있는 상황이다. 근거 없는 악성루머는 반드시 근절되어야 하는 일. 송혜교가 이번 법적 대응을 통해 근거 없는 허위 루머로부터 벗어날 수 있을지 대중들의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이하 송혜교 소속사 UAA 입장 전문

안녕하십니까. UAA 입니다.

배우 송혜교씨 소속사 UAA는 2019년 7월 25일 분당경찰서에 허위사실 적시 명예훼손 및 모욕에 대한 내용으로 혐의점이 분명히 드러난 다수를 상대로 한 고소장을 제출하였습니다.

UAA는 배우 송혜교씨와 관련해 악질적인 행위와 명백한 허위사실 유포 및 악의에 찬 노골적 비방과 욕설 등에 대한 증거수집이 완료된 다수의 유포자들을 1차로 분당경찰서에 고소장을 접수하였습니다. 당사는 나머지 커뮤니티나 댓글, 유투버 등에 대해서도 증거자료가 확보되는 대로 그 전원에 대하여 형사 고소를 진행할 예정입니다.

UAA는 이번 고소건과 관련해서 지난 6월28일 김앤장 법률사무소를 법적 대리인으로 선임했으며, 법적 대응을 준비해왔습니다.

아울러 고소장 접수와 관련, 당사는 어떠한 선처나 합의 없이 강경 대응해 나갈 것임을 말씀드립니다. 이번 조치에 이어 2차로 진행 중인 법적 대응에 있어서도 당사는 합의 없이 진행해 나갈 것임을 거듭 밝힙니다.

배우 송혜교씨와 관련해 전혀 근거 없는 허위의 글이나 악의로 가득찬 욕설, 그리고 차마 상상하기 어렵고 있을 수도 없는 일들을 날조하고 퍼트리는 행위가 지속되고 있고, 이는 분명 사회적 용인 수준을 넘었을 뿐 아니라 당사자에게 견딜 수 없는 고통을 안겨 주고 있습니다.

향후, 익명성을 악용하여 무분별하게 루머를 양산하고 이를 확산하는 행위에 대해서는 지속적으로 강력하게 법적 대응할 방침이며 이를 통해서 더 이상 글로써 사람에게 상처 주고 고통을 안기는 행위가 자제되기를 바랍니다.

popnews@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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